[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전웅태(광주광역시청)가 근대5종 월드컵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웅태는 1일(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2020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개인전에서 1460점을 기록, 아담 마로시(헝가리·1470점)에 이어 2위에 올라 은메달을 따냈다.
첫 종목인 펜싱에서 7위를 기록한 전웅태는 이어진 수영, 승마에서 선전하며 복합 종목(육상+사격)을 3위로 출발했고 강세 종목인 복합 종목에서 2위에 오르며 은메달을 확정지었다.
한국 근대5종 간판 전웅태는 도쿄에서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노린다. 2018년 월드컵에서 한 차례 우승을 비롯해 그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을 따내는 등 대표 선수로 자리 잡았다. 활약을 인정받아 2018년 UIPM 시상식에서 연간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지난해엔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동메달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먼저 도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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