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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치부심' 하주석, 2020시즌 부활 노린다
  • 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0.02.2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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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석.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절치부심(切齒腐心).’ 올 시즌 하주석을 대변하는 사자성어다.

2020시즌은 하주석(26, 한화)에게 중요한 해다. 한 시즌을 통째로 쉰 뒤 복귀하기 때문이다. 하주석은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에서 열리고 있는 한화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올 시즌 그의 목표는 다시 재기량을 찾는 것이다.

하주석은 고교시절부터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다. 그 결과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데뷔 해부터 70경기에 출전하며 구단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2013시즌이 끝나고는 상무에 입대했고 군 복무를 마친 2015년 다시 KBO에 복귀했다. 이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주전 유격수로 발돋움 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시즌 연속 100경기 이상 출전했다. 또 같은 기간 50타점 이상을 기록해 공격에서도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지난해 시즌 개막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아 왼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중상을 입은 뒤 수술대에 올랐다. 시즌도 일찌감치 마감했다. 한화는 주전 유격수 없이 시즌을 치르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주석의 빈자리는 오선진이 채웠다. 그는 120경기 출장해 타율 0.224 3홈런 36타점을 기록했고 1000이닝 가까이 수비를 소화했다. 한화는 오선진이 고군분투 해줬지만 하주석의 빈자리는 여전히 컸다. 10개 구단 중 유격수 부문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최하위에 머물렀다.

하주석. (사진=연합뉴스)

2018년 활약이 좋아 하주석의 부상이 더욱 아쉽게 느껴졌다. 당시 팀 주전 유격수로 뛰면서 141경기에 출전, 타율 0.254, 52타점 67득점 14도루를 기록했다.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준 것은 아니지만 안정된 수비와 꾸준한 경기 출장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시즌을 밖에서 지켜봐야 했던 하주석은 절치부심하며 재활 훈련에 매달렸다. 이번 캠프에서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부상 재활을 마친 지난 연말 개인 훈련을 통해 체력을 키운 효과가 드러나고 있다. 연습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지금까지 팀 훈련도 문제없이 소화하고 있다.

2018년 한화는 긴 암흑기 끝에 가을야구에 진출했지만 지난해 리그 9위에 머물렀다. 주전 유격수 하주석의 마음도 편치 않았다. 올해는 팀을 위해 자기 자신을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한화도 하주석의 복귀로 기대감이 더욱 커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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