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아파?' 양키스 지안카를로 스탠튼, 종아리 부상으로 개막전 출전 불투명

'또 아파?' 양키스 지안카를로 스탠튼, 종아리 부상으로 개막전 출전 불투명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02.2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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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연합뉴스)
(사진=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다." 양키스에 다시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미 선발투수 루이스 세베리노가 이탈한 가운데 스탠튼도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메이저리그(MLB) 2020시즌 개막이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왔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시범경기를 치르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뉴욕 양키스도 그 중 하나다. 하지만 개막을 앞둔 설렘도 잠시,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근심이 쌓이고 있다.

뉴욕 양키스 애런 분 감독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수비 연습 도중 오른쪽 종아리 근육 염좌로 인해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이어 분 감독은 "우리는 선수들과 함께 나아가고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었기 때문에 그의 부상은 슬픈 일이다. 그러나 그 부상은 작은 걸림돌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부상을 충분히 다룰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탠튼의 종아리 염좌는 그레이드1 진단을 받았다. 다행이 경미한 정도다. 보통의 선수들은 이 경우, 10일 짜리 IL(부상자명단)에 등재됐다고 돌아온다. 하지만 스탠튼은 부상 경력이 워낙 화려(?)하기 때문에 양키스는 조심스럽게 접근할 전망. 오는 3월 27일 개막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이유다. 

분 감독은 "큰 부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작은 염좌다. 부상은 어제(26일) 발생했고 스탠튼은 자고 일어나서 더 좋아지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우리는 예방 차원에서 그를 주치의에 보내 검진을 받았다. MRI 결과, 염좌라고 밝혀졌고 회복까지는 몇 주가 걸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스탠튼은 데뷔 후 꾸준히 홈런 생산력을 보였다. 지난 2017년에는 59홈런을 때리기도 했다. 2018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양키스에 합류했다. 양키스는 스탠튼의 잔여 계약이 10년이나 남아있었지만, 그의 파괴력을 믿고 영입했다. 2018시즌 38홈런을 때리며 기대에 걸맞은 모습을 보였지만, 역시나 부상이 문제였다. 2019시즌에 부상으로 18경기 출전에 그쳤다. 여기에 올 시즌을 앞두고 부상을 다시 한 번 부상을 입으며 걱정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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