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17개' 대한민국, 인도네시아와의 아시아컵 예선 첫 경기 승리

'3점슛 17개' 대한민국, 인도네시아와의 아시아컵 예선 첫 경기 승리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02.2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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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한국이 소나기 3점슛을 앞세워 인도네시아에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브리타마 아레나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2021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조별 예선 A조 1차전에서 109-76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허훈-두경민-송교창-이승현-김종규가 선발로 나섰다. 한국은 김낙현이 14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장재석은 13점 4리바운드, 전성현(12점)과 김종규(12점), 문성곤(11점)도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김종규의 자유투로 경기를 시작했다. 인도네시아는 빠른 템포의 공격으로 맞섰다. 드약사와 그라히타의 3점슛이 터졌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한국은 높이를 활용하기 시작한다. 송교창이 풋백 득점을 성공시켰고 두경민의 3점포도 림을 갈랐다. 이어 송교창의 연속 득점이 이어지며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이후 외곽 수비에 허점을 드러내며 역전을 허용했다. 게미랑과 위카소노가 3점슛을 터뜨려 리드를 잡았다. 이어 골밑 득점을 연속해서 허용했다. 한국은 1쿼터를 21-27로 마쳤다. 

한국은 2쿼터를 김낙현의 3점슛으로 시작했다. 김낙현은 스틸과 함께 U파울까지 얻어내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인네시아는 그라히타의 3점슛으로 맞섰다. 하지만 한국은 외곽포가 터졌다. 김낙현과 문성곤이 3점슛 3방을 터뜨리며 점수차를 벌렸다. 흐름은 계속됐다. 문성곤이 수비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줬다. 이어 속공까지 이어가며 흐름이 좋았다. 문성곤은 2쿼터 내내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줬다. 흐름을 탄 한국은 2쿼터를 55-37로 끝냈다. 

3쿼터 초반 인도네시아의 미스매치 공략에 다소 고전했다. 김상식 감독은 작전타임을 불러 전열을 정비했다. 이후 두경민과 전성현의 3점슛을 터뜨리면서 다시 주도권을 가져왔다. 또, 기습적인 풀코트 프레스를 통해 상대를 당황시켰다. 양홍석은 돌파로 골밑을 흔들었다. 외곽포는 계속해서 터졌다. 전성현과 전준범이 가세했고 한국은 3쿼터를 91-51로 마무리했다.

반전은 없었다. 한국은 전준범이 3점슛을 터뜨렸다. 수비에서는 장재석이 높이의 위력을 자랑했다. 강상재까지 가세한 한국은 100점 고지를 넘기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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