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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3강-3약'에서 2강-2중-2약으로 구도 변화...현대건설과 GS칼텍스의 1위 경쟁, 그리고 흥국생명과 인삼공사의 3위 자리 쟁탈전
  • 김백상 기자 104o@daum.net
  • 승인 2020.02.2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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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GS칼텍스가 현대건설을 턱밑까지 추격하며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KGC인삼공사(이하 인삼공사)도 봄배구 진출에 가능성을 높이며 3위 자리를 두고 막판 뒤집기에 나섰다. 

5라운드 시작할때만 해도 3강-3약 구도였던 여자배구가  20일 현재 5라운드 각 팀별 한 경기를 남겨두고 2강-2중-2약의 구도로 변하고 있다. 

현대건설 선수들

GS칼텍스는 지난 19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시즌 V리그 5라운드 방문 경기에서 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21 25-19 25-17)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한 GS칼텍스는 2연승을 달리며 16승 8패, 2위(승점 49점)를 기록, 1위(승점 51점)를 지키고 있는 현대건설을 승점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GS칼텍스는 장신 공격수 러츠의 건재와 돌아온 이소영, 강소휘 등 최강 화력 삼각편대의 활약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GS칼텍스 선수들

4위(승점 34점) 인삼공사 역시 지난 15일 1위팀 현대건설을 꺾고 파죽의 5연승을 질주 중이다. 3위(승점 39점) 흥국생명과는 승점 5점 차. 기세가 이어진다면 얼마든지 봄배구 진출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흥국생명은 에이스 이재영의 오랜 무릎 부상 공백으로 외인 공격수 루시아가 공격을 책임지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피로도가 높아 7연패의 늪에 빠져있다. 지난 1월 14일 IBK기업은행전 승리 이후 한 달 넘도록 승을 올리지 못하면서 지난 시즌 챔프 자존심 마저 무너지고 있다. 

KGC인삼공사 선수들

반면 인삼공사는 외국인 공격수 디우프의 활약과 국내 베테랑 선수들과의 케미가 터져 봄배구 가능성을 더욱 키우고 있다. 

시즌 중반까지 디우프에 의존하는 단조로운 공격으로 혹사 논란까지 키우며 곤욕을 치렀지만 최근 최은지, 지민경, 고민지 등 토종 레프트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디우프에 쏠린 공격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한송이와 박은진의 신·구 센터진도 제몫을 하면서 팀 연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 현대건설과 5라운드 경기에서 디우프가 목 뒤 불편감을 호소하며 18득점에 그쳤지만, 한송이·박은진 등 국내 선수들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따냈다.

인삼공사 선수들은 끈끈한 의리를 자랑하며 홀로 공격 최전방을 책임지는 디우프를 도와줘야 한다는 '동료애'가 발동하면서 똘똘 뭉치고 있다.

흥국생명 에이스 이재영 (이상 사진 = KOVO 제공)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는 3위 흥국생명과 4위 인삼공사의 결코 양보할 수 없는 5라운드 최고의 빅매치가 열릴 예정이다.

박미희 감독은 이 경기를 통해 이재영의 복귀를 예고했다.

흥국생명과 인삼공사는 올 시즌 4차례 맞대결에서 2승씩을 챙겼다. 풀세트 접전을 펼친 건, 3차례다.

과연 정규리그가 끝나고 봄배구에 남을 3팀은 어디로 돌아가게 될까? 봄배구를 향한 여자부의 치열한 순위 경쟁이 흥미롭게 이어지고 있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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