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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현장] 대학야구연맹, 고천봉 신임 회장 선출..."연맹발전과 화합위해 최선 노력"표류하던 대학야구 신임 회장 선출로 새로운 동력 얻나?
  • 김백상 기자 (용산) 104o@daum.net
  • 승인 2020.02.1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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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바닥까지 추락한 한국대한야구연맹이 정상화를 위해 한걸음 나아갔다. 작년 2월 본지 단독으로 한국대학야구 연맹 비위 사실 제보를 받고, 취재에 나선지 1년만에 야구연맹에 새로운 회장이 선출됐다.

한국대학야구연맹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고봉천 제일가스에너지 대표( 사진 = 김백상 기자)

한국대학야구 연맹(이하 야구연맹)은 19일 서울 용산구 용산역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신임 회장 인선 임시 총회에서 제5대 회장으로 제일가스에너지 고천봉(54) 대표를 선출했다.  

이날 현장에는 각대학 체육 부장 등 대의원 18명이 자리해 고 후보의 회장 찬반 선거를 진행했고, 16명 찬성, 1명 반대, 1명 무효(시간내 도착하지 못함)로 최종 당선을 확정지었다.

고 회장은 당선 확정 후 취임사에서 "대의원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당선돼 감사드린다. 부족하지만 앞으로 열심히 연맹 발전과 화합을 위해  열심히 일 하겠다"면서 "대의원 여러분들의 많은 격려와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 드린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고 회장은 선거 직전 야구 연맹 회장에 입후보하면서 자신이 회장직을 맡을 경우 중점을 둘 사항에 대해 크게 다섯 가지 사항으로 밝혔다. 

우선 야구연맹 사무국의 시스템 안정화 이뤄 올해 각종 대학 야구 대회를 정상적으로 치르도록 하고, 연맹 운영 시스템의 근본적인 문제를 뜯어고쳐 공정한 의사소통에 앞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상위 기관 등 외부와 소통을 활발히 하고, 기존 대회를 더욱 활성화시켜 주요 경기는 정식 구장에서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미디어와 관계 개선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으로 대학 야구 위상을 회복 시키겠다고 다짐했다.

한국대학야구연맹 신임회장 선출 임시 총회 모습 (사진 = 김백상 기자)

그 동안 야구연맹은 내외부에서 각종 의혹이 불거지면서 정상적인 운영을 하지 못했다. 특히 2017년 김대일 회장이 취임하면서 각 학교와도 의견 조율이 안된채 선수 등록비를 최대 20만 원까지 인상하는 등 불협화음이 끊이지 않았다.

결국 작년 12월 김 회장이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사태가 일단락 됐고, 비상대책위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발빠르게 움직여 이날 새로운 회장을 선임했다. 

임시 총회가 끝나고 고 신임 회장은 그 동안 지적돼 오던 사무실 관련 이슈와 학생 등록비 문제, 예산의 투명한 집행 등 다양한 안건에 대해 조만간 해결책을 내놓고, 총회를 열어 필요한 정관 부분은 수정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당장 부족한 예산은 회장이 직접 챙기고, 감사 등 새로운 집행부를 조속히 구성해  야구 연맹 운영 정상화를 책임지겠다고 다짐했다.

지리한 싸움으로 대학야구 선수들의 설자리까지 위태롭게 만들었던 과거를 청산하고, 새롭게 비상하는 대학야구연맹의 역할을 기대해 본다.

용산 =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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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야구연맹#고천봉#대학야구#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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