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손흥민(28, 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베스트 11에 올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6라운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을 3-4-3 포메이션의 왼쪽 공격수로 선정했다. 손흥민은 지난 17일 열린 아스톤빌라와 리그 26라운드 경기에서 킥오프 직후 오른팔 골절상을 당했다. 하지만 풀타임을 소화하며 멀티골을 기록, 팀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사무국은 손흥민에 대해 "상대를 끊임없이 위협하면서 6차례 슈팅해 두 골을 넣었다. 상대 골키퍼에게 몇 차례 막혔지만 손흥민은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부상으로 결장하게 된 손흥민을 그리워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밖에 베스트11에는 손흥민과 함께 르윈과 히샬리송(이상 에버튼)이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두쿠레(왓포드) 헨더슨, 로버트슨(이상 리버풀) 사카, 페페(이상 아스날) 매과이어, 베일리(이상 맨유) 등이 베스트11에 포함됐다. 골키퍼에는 토트넘을 상대로 맹활약한 레이나(아스톤빌라)가 선정됐다.
한편 토트넘은 18일 손흥민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구단은 “손흥민이 이번 주 수술하게 된다“라며 회복에는 몇 주가 필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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