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이도희 감독 "리베로는 이영주, 앞으로 계속 기용"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 "리베로는 이영주, 앞으로 계속 기용"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02.18 18:25
  • 수정 2020.02.18 18:3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 (사진=KOVO)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은 이영주를 리베로로 선택했다.

현대건설은 18일 수원실내체육관 열리는 도드람 2019-2020 V리그 5라운드에서 IBK기업은행과 만난다. 5연승을 달리던 현대건설은 직전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리베로에서 문제점을 보이며 연승을 마감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현대건설은 2위 GS칼텍스(승점 46)와 승차를 벌리지 못했다.

경기에 앞서 이도희 감독은 앞으로 이영주를 리베로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지난 경기를 치르면서 고유민이 리베로에서 부담을 갖는 것 같다. 고유민은 레프트로 뛰기로 했고 이영주가 리베로로 뛰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도희 감독은 고유민, 이영주와 이야기를 통해 선수들의 포지션을 결정했다. 이 감독은 “유민이가 힘들어했다. 잘하려다보니 몸에 힘이 들어가고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이다 보니 자연스럽지 못했다”고 말하면서 “영주는 김연견이 대표팀에 갔을 때 훈련을 충분히 했다. 자신감이 떨어졌지 못하는 선수는 아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동료들과 서로 이야기를 하라고 했다. 범실도 자신 있게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선두 경쟁 중이다. 이날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다면 1위 자리도 위태롭다. 이 감독은 “선두 경쟁을 한다는 게 부담스럽다. 선수들도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그냥 오늘 경기만 하자 즐겁게 해보자 라고 이야기를 했다. 부담감을 털어내고 우리 경기력이 나오느냐가 중요하다”고 내다봤다.

IBK기업은행 김우재 감독. (사진=KOVO)
IBK기업은행 김우재 감독. (사진=KOVO)

이에 맞서는 IBK기업은행 김우재 감독은 김희진의 출전을 예고했다. 김 감독은 “김희진 상처는 아물었다. 공을 만진지는 이틀 됐다. 그전에는 웨이트와 근력 운동을 병행했다. 기회가 된다면 블로킹 목적으로 투입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 코트에 적응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는 “어나이 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에게 과감하게 하라고 지시했다. 서브가 잘 들어간다면 잘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