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곤-박지훈 맹활약' KGC, KCC 꺾고 3연패 탈출...KCC 2연패

'문성곤-박지훈 맹활약' KGC, KCC 꺾고 3연패 탈출...KCC 2연패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02.1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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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KGC가 KCC에 역전승을 거두면서 3연패에서 탈출하며 휴식기를 맞이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에서 80-75로 승리했다. KGC는 3연패에서 탈출했다. KCC는 2연패에 빠졌다.

KGC는 문성곤이 18점 4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박형철은 14점 5어시스트, 박지훈은 12점 4리바운드 5엇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KCC는 이정현이 15점 4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송창용은 13점 2어시스트, 라건아는 12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의 야투가 흔들리면서 저득점 양상이 펼쳐졌다. KCC는 이대성과 라건아가 득점을 올렸다. KGC는 문성곤의 득점을 시작으로 김철욱과 박지훈이 3점슛을 터뜨렸다. KCC는 야투가 여전히 흔들렸지만, 이정현이 투입과 동시에 활로를 뚫었다. KGC는 박형철의 3점포로 맞섰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KGC는 1쿼터를 15-14로 마쳤다. 

KCC는 2쿼터 초반 힘을 냈다. 공격의 중심에는 이정현이 있었다. 상대 수비를 이겨내고 자기 공격과 함께 동료들의 찬스를 봐줬다. 송창용과 유현준도 득점에 가담했다. KGC는 박형철이 나섰다. 3점포와 중거리슛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공격이 원활하게 풀리지 않았지만, 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했다. 치열한 상황 속에서 KCC는 2쿼터를 35-31으로 끝냈다. 

KGC의 3쿼터 출발은 좋지 않았다. 김철욱이 U파울을 범하며 흐름을 내줬다. 하지만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문성곤이 득점을 올리며 점수차를 좁혔다. KCC는 라건아와 최승욱의 득점이 나오며 다시 흐름을 잡았다. 이어 송창용과 이대성, 송교창까지 득점을 올리며 점수차를 벌렸다. KCC는 3쿼터를 62-55로 마무리했다. 

4쿼터 초반 KCC는 이정현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갔다. 이정현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KCC의 공격을 이끌었다. 라건아가 무릎 부상으로 이탈하는 변수가 있었지만, 찰스 로드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KGC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문성곤이 3점슛을 터뜨리면서 끈질기게 괴롭혔다. 선수들의 허슬 플레이도 살아나며 점수차를 좁혔다. KCC는 송교창이 골밑 득점을 올렸다. KGC는 덴젤 보울스의 3점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KCC는 U파울까지 겹치면서 자유투와 공격권을 내줬다. 

KGC는 박지훈이 장거리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안양=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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