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셉션 완전해석? 재개봉? 인셉션 뜻? 상상의 경계가 무너진다

영화 인셉션 완전해석? 재개봉? 인셉션 뜻? 상상의 경계가 무너진다

  • 기자명 김지혜 기자
  • 입력 2020.02.1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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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인셉션' 포스터
사진=영화 '인셉션' 포스터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지혜 기자] 영화 '인셉션' 완전해석, 재개봉, 인셉션 뜻이 주목받는 가운데 '인셉션'은 가까운 미래, 타인의 생각을 훔치기 위해 꿈 속에서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코브(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목적을 가지고 특정 사람의 생각을 훔쳐낸다. 그 사람의 꿈속에 들어가 무의식을 들여다보고 원하는 것을 가져오는 것이다. 사이토(와타나베 켄)는 코브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한다. 로버트 피셔(킬리언 머피)에게 ‘인셉션’을 하자는 것이다. 피셔의 무의식에 침입해 새로운 생각을 심어 원하는 것을 얻어내면, 그 대가로 코브는 정상적인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코브는 국제적 수배자 신분이다. 그의 신분에도 엄청난 이야기 한 줄기가 숨어있다. 사랑과 파멸, 기억과 후회, ‘인셉션’이 창조한 이상적인 세계와 현실의 괴리 등. 코브의 사연을 통해 부부간 사랑을, 피셔의 사연을 통해 부자간 사랑도 녹여내고 있다. 더욱 깊이 있는 감정적 서사를 완성한 지점이다.

꿈 속 세계에 있더라도 모든 것이 현실과 똑같다. 꿈속에서 죽게 되면 그 꿈에서 깨어나게 되는데, 진정제의 약효가 지나치게 강력할 경우 꿈의 가장 밑바닥인 '림보'에 빠져 인사불성이 된다.

'인셉션'은 시간과 공간 개념이 깨어진 세계에서 펼쳐지다 보니 액션이 화려하고, 강력하다. 무중력 상태에서 벌이는 호텔 복도 격투 장면, 빗속 도로의 추격 장면 등이 꿈속과 꿈 밖을 넘나들며 관객의 가슴을 졸이게 한다.

영화는 꿈의 세계를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한다. 현실 그 자체로 묘사한다. 꿈속을 돌아다니는 사람들은 진짜 사람이지만 사람이 아니다. 그들은 모두 ‘무의식’이다. ‘무의식’이 혹여 의식, 즉 코브와 팀원들의 의도적 침입을 눈치 채면, 모든 일이 수포로 돌아갈 수도 있다. 이에 치밀한 계획이 필요하다. 꿈속은 마치 전쟁터와 같다.

'인셉션'은 사전적 의미는 아니며 어느 한 사람에게 다른 기억을 심는 작전을 말한다.

'인셉션'은 1월 29일 개봉 10주년을 맞아 재개봉했다.

한편 인셉션 결말 완전해석으로는 영화 속에서 실제로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다만 출장을 떠난 평범한 직장인 코브가 비행기에서 꾼 꿈일 뿐이라는 다소 허무한 해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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