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종목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전, 15∼16일 순천서 개최

도쿄올림픽 종목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전, 15∼16일 순천서 개최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20.02.12 14:36
  • 수정 2020.02.1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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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영향으로 무관중 대회 / 네이버, 유투브 통해 경기 영상 실시간 중계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2020 도쿄올림픽에 새롭게 선보이는 스포츠클라이밍 종목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린다. 

암벽여제 김자인(사진 = 연합뉴스)
암벽여제 김자인(사진 = 연합뉴스)

오는 15, 16일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는 제40회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 겸 2020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전이 전남 순천시 몬타렉스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 종목 방식인 콤바인 종목(리드·스피드·볼더링 3종목 모두 참가)으로 치러지며, 15일 남녀부 예선전이 열리고, 16일에는 결승전과 시상식이 진행된다.

올림픽에선 한 선수가 리드, 스피드, 볼더링 3 종목을 모두 치러 순위를 합산하는 콤바인 방식으로 승자를 가린다. 

리드는 몸에 로프를 두르고 인공 암벽을 누가 더 높이 올라 가는지 겨루는 종목이고, 볼더링은 인공 암벽에 인위적으로 구성한 볼더를 잡고 누가 더 많이 다양한 루트를 정복하는지 대결하는 종목, 스피드는 로프를 착용하고 15m의 인공 암벽을 누가 가장 빠르게 오르는 지를 보는 경기다.   

이번 선발전을 통해 한국은 남녀 국가대표 8명(남자 4명·여자 2명)과 후보 선수 4명(남자 2명·여자 2명)을 뽑는다.

대표선수들은 올해 도쿄올림픽의 마지막 출전권이 걸린 2020 스포츠클라이밍 아시아선수권대회 등을 비롯해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한다.

국내에는 김자인과 천종인 등 세계를 대표하는 클라이밍 선수들이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메달 종목으로 꼽힌다. 김자인은 월드컵 리드 부문 최다 우승(28회), 아시아선수권대회 14회 우승을 거둔 클라이밍 강자다.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전 포스터(사진 = 대한산악연맹 제공)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전 포스터(사진 = 대한산악연맹 제공)

한편,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며, LG전자가 공식후원사를 노스페이스가 협찬을 맡은 이번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 방지 차원에서 무관중 대회로 치러진다.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들은 경기장 입장에 앞서 문진표 작성과 발열 체크를 받아야 한다.

무관중 대회로 치르지는 만큼 대한산악연맹은 팬들을 위해 네이버TV(tv.naver.com/kaftv)와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KAFTV)을 통해 경기 영상을 실시간 중계하기로 했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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