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웃게 만든 마테우스의 활약

KB손해보험 웃게 만든 마테우스의 활약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02.12 11:3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테우스. (사진=KB손해보험)
마테우스. (사진=KB손해보험)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새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 크라우척(23)의 활약에 KB손해보험이 웃는다.

시즌 초 12연패를 당하며 1승 12패에 그쳤던 KB손해보험. 하지만 이후 치른 경기에서 9승 6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를 벗어났다. 3,4라운드에서 5할 승률을 달성했고 5라운드서도 벌써 3승을 선점했다.

중심에는 마테우스가 있다. KB손해보험은 산체스와 브람이 부상과 부진으로 낙마하며 외국인 선수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KB손해보험은 한 번 더 외인을 교체했고 마테우스가 선택을 받았다.

마테우스는 1월 16일에 열린 OK저축은행과 데뷔 전에서 31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첫 경기라서 물음표가 붙었지만 걱정은 기우였다. 남은 경기에서도 만점 활약을 펼쳤다. 마테우스는 올 시즌 치른 8경기에서 평균 30점에 육박하는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공격 성공률도 52.22%로 좋다.

권순찬 감독은 마테우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권 감독은 “마테우스가 경기를 치를수록 좋아지고 있다. 때리는 타이밍이 맞아 들어가고 있다. 앞으로 훈련하면 더 나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테우스는 11일 열린 삼성화재와 경기에도 36점을 기록했다. 특히 5세트에만 7점을 올리며 하드캐리 했다. 마테우스는 “감독님과 코치 분들이 훈련 할 때 동작 하나하나에 관심을 해주시고 그런 부분에서 많은 조언을 하기 때문에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마테우스는 인성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권순찬 감독은 “마테우스의 성격은 다른 남미 선수와 다르다. 분위기가 업 되는 게 없고 조용하고 묵묵하고 잘 웃는다. 나이는 어리지만 자기 관리를 잘한다”고 평가했다.

권순찬 감독은 마테우스에 바라는 점에 대해 “부상 없이 시즌을 마쳤으면 좋겠다. 또 지금보다 서브나 공격이 더 올라가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