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팥칼국수집 원가?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 팥칼수집에 "돈 거저 버는거 아니다" 일침

골목식당 팥칼국수집 원가?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 팥칼수집에 "돈 거저 버는거 아니다" 일침

  • 기자명 김지혜 기자
  • 입력 2020.02.1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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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지혜 기자] 골목식당 팥칼국수집 원가가 궁금한 가운데 백종원이 팥칼국수집에 일침을 가했다. 

5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시제품 옹심이를 쓰려는 사장님에게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백종원은 “팥 전문점인데 직접 옹심이를 빚지 않는다는 게 말이 되냐”며 “빚은 시간도, 공간도 없다”는 사장님에게 “다른 식당들은 돈을 거저 버는 거 아니다”라고 일침했다.

팥칼국수집은 여전히 기존 방식을 고수하는 모습으로 백종원을 답답하게 했다. 백종원은 국산 팥으로 교체한 팥 옹심이를 맛보며 “확실히 쓴 맛은 잡혀서 맛있어졌지만, 진한 팥 맛은 부족하다”며 아쉬워했고, 사장님은 옹심이 이야기만 반복했다. 백종원은 기존 방식대로 조리하는 사장님을 보며 “이렇게 하시면 손님들이 아쉬운 평가를 할 수 밖에 없다. 3개월 안에 다시 돌아갈 확률이 80%”라고 안타까워했고, 사장님은 오히려 “돌아가지 않으면 뭐 해줄거냐”라고 반문했다.

사장은 국산 팥이어서 가격을 더 올리겠다고 했고 백종원은 “8천원 받는 건 죄악이다. 이건 망하자는 이야기 라며 ”팥옹심이 전문점이 옹심이를 직접 만들지 않는다는 게 말이 되냐“고 지적했다. 

팥옹심이를 시식해본 김성주 역시 “시대가 변했다. 과거의 어머니께서 가르쳐준 맛은 그 시대에 맞는 맛이고, 별미 음식으로 먹게 된 지금 시대에선 팥 음식은 진해야 할 것 같다”고 조언했고, 사장님 부부는 “앞으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백종원이 중국산 팥을 국산 팥으로 바꾸라고 권유한 건 쓴맛을 잡기 위해서였다. 국산이 아무래도 단가가 조금 더 높긴 했지만, 그릇당 원가를 계산하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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