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박지원, 월드컵 5차 대회 3관왕...

쇼트트랙 박지원, 월드컵 5차 대회 3관왕...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20.02.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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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m, 1500m에 이어 5000m 단체전에서도 금메달 획득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박지원(성남시청)이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박지원 (사진 = 연합뉴스)
박지원 (사진 = 연합뉴스)

박지원은 10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치러진 대회 남자 1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2분20초923을 기록, 2분20초960을 기록한 러시아의 세멘 엘리스트라토프를 0.037초 차로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함께 결승에 오른 김동욱(스포츠토토)은 2분21초518로 5위에 올랐고, 이준서(한국체대)는 실격됐다.

박지원은 전날 1000m에서 금메달을 딴데 이어 이날 1500m 결승에서도 4바퀴를 남기고 러시아 선두들을 제치고 선두로 나섰고, 결승선을 앞두고 날 들이밀기로 엘리스트라토프를 꺾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후 박지원은 남자 5000m 계주에서도 황대헌(한국체대), 이준서, 박인욱(대전일반)과 함께 결승에 나서 힘을 보태 우승을 차지,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남자 대표팀은 계주 결승에서 6분57초341을 기록하며, 6분57초523으로 결승선을 들어온 러시아를 우승했다.

한편, 전날 여자 1500m 1차 레이스에서 금빛 질주를 펼쳤던 최민정(성남시청)은 추가로 메달을 사냥하지 못했다.

최민정은 500m 결승에서 4위로 밀렸고, 3000m 계주 결승에도 나섰지만 팀이 최하위에 그치면서 금메달 1개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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