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홍제동 감자탕집? 백종원의 골목식당, 감자탕집 아들 180도 변신...바쿠테 요리로 칭찬 받았다

골목식당 홍제동 감자탕집? 백종원의 골목식당, 감자탕집 아들 180도 변신...바쿠테 요리로 칭찬 받았다

  • 기자명 김지혜 기자
  • 입력 2020.02.0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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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지혜 기자] '골목식당' 홍제동 감자탕집이 관심인 가운데 홍제동 감자탕집 아들이 변화한 모습으로 백종원을 놀라게 했다.

1월 2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홍제동 감자탕집이 이전과 180도 달라진 태도와 요리로 백종원의 호평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백종원으로부터 호된 질책을 받았던 아들 사장님은 백종원의 말을 듣고 처음 가게 문을 열었던 초심을 다시 떠올렸다고 밝혔다.

"정신이 확 들었다"는 아들 사장님은 더 이상 사람들 눈을 피해 숨지 않기로 결심한 어머니와 함께 백종원이 제시한 '바쿠테'를 요리했다.

이날 방송에서 아들 사장은 오전부터 엄마에게 앞치마를 달라고 해서 입고, 테이블과 바닥을 청소하는 모습으로 상황실의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엄마와 시래기 맛을 함께 체크하며 대화를 이어나가는 아들 사장의 모습은 태블릿PC만 들여다보고 있던 이전의 모습과 상반된 것이었다.

아들 사장님은 백종원의 말을 그대로 따르며 바쿠테의 맛을 연구했다. 백종원은 한결 달라진 모습의 아들 사장님을 찾아가 마장동 새벽시장에 가보라 한 이유를 밝혔다. 시장 상인들과 친분을 쌓으며 좋은 고기를 확보하는 장사의 원리를 일깨워주려는 의도였다는 것이다.

아침 일찍 마장시장에서 사온 고기로 만든 바쿠테를 맛본 백종원은 "시원하다. 고기가 시원하니까 확실히 맛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이 직접 만든 소스를 먹은 후에는 "잘 만들었다. 어떻게 만들었냐"고 물었다. 이에 감자탕집 아들은 백종원의 레시피를 보고 만들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바쿠테를 맛본 백종원은 "국물은 시원하다", "고기가 신선하니 확실히 맛이 다르다"고 호평하며 흡입하듯 음식을 먹었다. 소스에 대해서도 "잘 만들었다"고 평했다. 엄지까지 치켜세운 백종원의 칭찬에 모자 사장의 표정이 밝아졌다.

이어 백종원은 "바쿠테를 끓여보라는 이유가 이걸로 돼지 갈비탕을 끓일 수 있어서 해보라는 거였다"라며 "돼지 등뼈만 준비해서 돼지 갈비탕을 다시 끓여봐라. 나도 레시피를 알려주겠다. 이 정도면 잘 끓인 거다. 인터넷으로 공부해서 이 정도면 충분히 할 수 있다"라고 아들을 격려했다.

한편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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