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재방송? 몇부작? 김수현 등장? OST? 사랑의 불시착, 이별 앞두고 애틋함 폭발

사랑의 불시착 재방송? 몇부작? 김수현 등장? OST? 사랑의 불시착, 이별 앞두고 애틋함 폭발

  • 기자명 김지혜 기자
  • 입력 2020.02.03 12:01
  • 수정 2020.02.0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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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사랑의 불시착' 방송 캡처
사진=tvN '사랑의 불시착' 방송 캡처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지혜 기자] 주말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재방송, 몇부작, 김수현 등장, OST가 관심인 가운데 현빈과 손예진의 러브스토리가 애틋함을 자아냈다.

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리정혁(현빈)과 윤세리(손예진)가 다가올 또 한 번의 이별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철강(오만석)이 자신의 회사에 위장 취업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윤세리는 먼저 나서서 그를 찾아내기로 결심했고 리정혁 역시 조철강이 생각보다 가까이 다가와 있다는 생각에 좀처럼 잠을 이루지 못했다. 심란한 마음을 감추고 함께 야경을 바라보다 “나, 가기 싫다고. 그냥 당신이랑 여기 있고 싶다고”라며 속마음을 털어놓는 리정혁과, 눈물이 나려는 걸 꾹 참고 애써 밝게 대답하는 윤세리의 취중진담은 시청자들의 가슴에 먹먹한 여운을 남겼다.

대한민국 서울에서 숱한 우여곡절을 겪은 정만복(김영민)을 비롯한 5중대 대원들과 ‘둘리 커플(리정혁+윤세리)’의 감격스러운 재회도 담겼다. 윤세리는 다시 만난 이들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회포를 풀었다. 하지만 시간이 없으니 빨리 북한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정만복과 리정혁의 대화를 우연히 엿들은 뒤 갑작스레 다가온 현실에 착잡한 심정을 숨기지 못했다. 

방송 말미에는 결국 눈물을 터뜨리고 만 윤세리와 이를 지켜보는 리정혁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회사에서 돌아온 윤세리는 아무도 남아 있지 않은 듯 불이 꺼지고 텅 빈 집 안을 멍하니 둘러보다가 이들이 떠나갔다는 생각에 흐느끼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때 불이 켜지며 갑자기 나타난 리정혁과 북한 군인들의 모습은 깜짝 반전을 선사했다. 그날이 그녀의 생일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이들이 윤세리를 위해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던 것.

윤세리는 감정을 추스르지 못한 채 눈물을 닦으며 뛰쳐나갔고 리정혁은 뒤쫓아와 등 뒤에서 윤세리를 안았다.

윤세리는 "무서워서 그래. 앞으로 생일에는 오늘만 생각날 거 아니야"라고 말했고 리정혁은 "'이 세상에 내가 사랑하는 이가 살아 있어줘서 고맙다' 난 어디서든 그러고 있을 거요. 그러니 앞으로도 좋은 날들일 거요"라며 그를 위로했다.

현빈이 맡은 리정혁은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원리원칙대로 부대를 이끄는 인민군 대위로, 평소 중대원들을 엄하게 대하지만 다른 상관들의 간섭에서는 자신의 중대원들을 철저히 지켜내는 따뜻한 내면의 소유자다.  

손예진은 재벌 3세 상속녀이자 남한에서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핫한 셀럽 윤세리 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또한 김수현이 자신의 히트작인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속 북한 간첩 원류환의 모습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구구단 멤버인 가수 세정이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여덟 번째 주자로 나섰다.

세정이 참여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여덟 번째 OST인 ‘나의 모든 날’은 오는 1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나의 모든 날’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독백처럼 풀어낸 사랑 테마 곡이다. 

한편 '사랑의 불시착'은 16부작이다.

'사랑의 불시착'은 O tvN에서 오후 4시 25분에 8회부터 재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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