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우스 26점' KB손해보험, 한국전력 꺾고 2연패 탈출

'마테우스 26점' KB손해보험, 한국전력 꺾고 2연패 탈출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01.28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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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마테우스. (사진=KOVO)
KB손해보험 마테우스.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KB손해보험이 최하위 경쟁에서 조금 앞선 모양새다.

KB손해보험은 2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4라운드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3, 17-25, 25-21, 25-12)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나란히 승점 20점을 기록했던 두 팀은 동상이몽을 꿈꿨다. KB손해보험은 한국전력과 차이를 벌리기 위해, 한국전력은 최하위를 탈출하기 위해 승리가 필요했다.

승리의 여신은 KB손해보험의 손을 들어줬다. 시즌 7승(17패)째를 따낸 KB손해보험은 2연패에서 탈출하며 승점 23을 기록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3연패에 빠지며 탈꼴찌에 실패했다.

KB손해보험 승리의 중심에는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가 있었다. 그는 양 팀 최다인 26득점을 폭발시켰다. 센터 김홍정도 블로킹 5개 포함 11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신인 김동민은 9점(공격성공률 64.28%)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한국전력은 김인혁(16점)과 박태환(10점)이 활약했지만 주포 가빈이 14득점, 공격 성공률 26.92%로 저조한 활약을 보이며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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