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펜벤다졸(개 구충제) 근황, CT 결과 폐암 줄어

김철민 펜벤다졸(개 구충제) 근황, CT 결과 폐암 줄어

  • 기자명 김지혜 기자
  • 입력 2020.01.2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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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탐사보도 세븐'
사진=TV조선 '탐사보도 세븐'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지혜 기자] 개그맨 김철민 펜벤다졸(개 구충제) 복용 근황이 주목 받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에서는 김철민 펜벤다졸 복용 전후를 비교한 CT 판독 결과가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다.

폐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하고 있는 김철민은 지난해 8월부터 꾸주나게 펜벤다졸을 복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철민은 이날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본인이나 가족 또는 가까운 분이 암 말기 판정을 받는다면 과연 안 먹을 것 같냐. 항암이 더 독하다"라고 털어놓았다.

더불어 “항암하면서 더 좋은 게 나오면 그걸 바라볼 수밖에 없다. 그래서 먹고 있는 것이다. 목소리도 돌아왔고 체력도 돌아왔다. 뛰지는 못해도 빨리 걸을 수는 있다. 항암이 4, 구충제가 6이라고 생각한다. 실제 체험하고 느끼는 건 그렇다”고 말하며 펜벤다졸에 대해 강조했다.

김철민의 CT를 본 영상의학전문의는 "폐에 있는 폐암이 맨 처음보다는 줄었다”며 “간은 확실히 좋아졌다"고 말했지만, 이 같은 효과가 펜벤다졸의 효과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김철민은 항암치료를 함께 하고 있다. 일반 의사들은 항암 치료 작용으로 볼 것이고 그게 더 합리적"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식약처와 의료계에서는 개 구충제 복용을 금지하고 있다. 사람에 대한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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