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대책반’ 가동…설연휴 24시간 대응

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대책반’ 가동…설연휴 24시간 대응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20.01.2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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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방역대책반’ 즉시 운영 안전망 총력 
발열 등 증상시 병원방문 말고 1339 신고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서울시가 중국 우한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환자가 국내 첫 발생함에 따라 확산 차단을 위해 ‘서울시 방역대책반’을 설연휴 24시간 가동한다. 설 연휴(1월24일 ~ 27일)와 중국 춘절(1월 24일 ~ 30일)을 대비해 정부-서울시-의료기관의 빈틈없는 비상체계로 시민안전에 만전을 기한다.

서울시는 우한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국내 첫 환자발생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대책반(반장 시민건강국장)을 구성해 24시간 상시 비상방역근무체계를 운영 중이다. 25개구 보건소는 선별진료소를 즉각 가동해 의심환자 발생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신속한 검사 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내원객에 대한 해외여행력 확인을 통한 중국 우한시 방문 여부를 확인하고, 의심증상이 확인될 경우 신속하게 질병관리본부 또는 관할 보건소로 신고하도록 요청했다. 

시는 감염병 대비는 ‘늑장대응보다 과잉대응이 낫다’는 기조로 방역대책반을 가동하며, 설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비상체계를 운영한다.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응 전문가 자문단’도 즉시 구성했으며, 추후에 상황별 대응 방안을 신속하게 논의할 예정이다.

의료기관은 호흡기 질환자 내원시 환자의 중국 우한시 여행력을 확인하는 등 선별진료를 철저히 하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로 의심될 경우 ‘1339’(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고를 요청했다. 
 
서울시는 감염병 관리는 선제 대응이 중요한 만큼 설 연휴 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차단에 주력하고, 지속적으로 정부, 보건소, 의료기관과 상시 소통해 상황종료 시까지 단계별 비상조치와 능동적 감시를 포함한 적극적 대응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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