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페‧나경복 활약' 우리카드, KB손해보험에 셧아웃 승리...창단 최다 7연승

'펠리페‧나경복 활약' 우리카드, KB손해보험에 셧아웃 승리...창단 최다 7연승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01.22 20:50
  • 수정 2020.01.22 20:5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OVO)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우리카드가 구단 창단 최다 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우리카드는 22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4라운드에서 KB손해보험을 3-0(25-23, 25-23, 27-25)으로 물리쳤다. 세트 스코어는 크게 차이가 났지만 양 팀은 매 세트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시즌 17승 6패를 기록한 우리카드는 승점 47점으로 2위 그룹과 승차를 8점으로 벌렸다. 또한 KB손해보험에 막혔던 구단 7연승 기록을 세웠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며 승점 20(6승 16패)을 유지했다.

1세트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블로킹과 펠리페의 오픈으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3~4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펠리페와 나경복은 계속해서 점수를 쌓았다. 그리고 황경민의 백어택으로 20-16을 만들었다. KB손해보험도 무섭게 추격했다. 김정호가 4점을 몰아치며 23-23으로 균형을 이뤘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최석기의 속공과 펠리페의 백어택으로 세트를 끝냈다.

2세트는 접전이었다. 두 팀은 세트 내내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서로 리드를 주고받았다. 승부는 20점 이후 갈렸다. 우리카드가 21-21에서 최석기의 블로킹으로 한 발짝 달아났다. 상대 범실로 23점째를 달성했고 나경복의 연속 득점으로 2세트도 따냈다.

3세트 KB손해보험은 외인 마테우스를 앞세워 13-10 리드를 잡았다. 기쁨도 잠시.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서브 타임 때 내리 7점을 뽑아내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점수는 17-13. KB손해보험은 다시 전열을 정비하고 추격에 나선 끝에 21-2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듀스 승부에서는 펠리페의 득점이 폭발하며 우리카드가 승리를 거뒀다.

우리카드는 펠리페-나경복 쌍포가 41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외 에도 블로킹(6-3)과 서브 득점(3-1)에서 KB손해보험을 앞섰다.

의정부=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