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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의 전설' 데릭 지터,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입회
  • 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0.01.2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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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PA/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전설 데릭 지터가 2020년 MLB 명예의 전당 입회자로 선정됐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22일(한국시간) 명예의 전당 입회자 선정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지터는 99.7%의 지지율을 얻어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2016년 99.3%의 득표율을 기록한 켄 그리피 주니어를 3위로 밀어내고 역대 최고 득표율 2위에 올랐다.

지터의 명예의 전당입회는 기정사실이었다. 만장일치 여부가 관심사였다. 역대 명예의 전당 만장일치 입회자는 양키스 마무리 투수 마리아노 리베라가 유일하다. 그는 지난해 역대 최초 만장일치 명예의 전당 입회자가 됐다. 지터도 만장일치를 노렸지만 397표 중 396표를 받아 1표 차로 아쉽게 만장일치 득표에는 실패했다.

지터는 1995년 뉴욕 양키스 입단 후 20년간 한 팀에서 뛰었다. 통산 274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0 출루율 0.377 장타율 0.440 3465개의 안타와 260홈런 1311타점을 기록했다. 통산 안타 순위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며 양키스에서만 3000안타를 넘긴 것은 그가 유일하다. 17시즌 연속 150안타를 기록했으며, 13시즌 연속 100득점을 올렸다.

(사진=AP/연합뉴스)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1996년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에 선정됐고 올스타 14회, 골드글러브 5회, 실버슬러거 5회, 월드시리즈 MVP 1회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통산 158경기에 출전, 타율 0.308 출루율 0.374 장타율 0.465를 기록하며 팀을 5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지터와 함께 후보에 오른 워커는 자격을 얻은 마지막 기회에서 입회 영광을 안았다. 워커는 17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13, 383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콜로라도에서 뛰던 1997년에는 타율 0.366과 49홈런 등으로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그는 1991년 퍼지 젠킨스 이후 두 번째로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는 캐나다 태생 선수다. 또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선수는 워커가 최초다.

한편 전설적 기록을 남기고도 금지약물 투여 논란에 놓인 로저 클레먼스(61%)와 배리 본즈(60.7%)는 이번에도 입회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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