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농구리그] '후반 집중력' 배달의민족, 키움증권 꺾고 첫 승

[K직장인농구리그] '후반 집중력' 배달의민족, 키움증권 꺾고 첫 승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01.2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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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he K농구리그)
(사진=The K농구리그)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배달의민족이 위기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첫 승을 따냈다.

배달의민족은 18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STIZ배 2019 The K직장인농구리그 3차대회 디비전 3 A조 예선전에서 키움증권을 53-43으로 잡고 첫 승을 기록했다.

배달의민족은 이성국(19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3점슛 3개)이 맹활약했다. 강지한(14점 6리바운드)과 함진형(10점 8리바운드 3스틸)도 승리를 이끌었다. 

키움증권은 이지훈(15점 10리바운드)이 분전했다. 하지만 뒷심에서 밀린 것이 아쉬웠다.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이었다. 배달의민족은 정현기가 골밑을 지켜냈고 이성국이 공격을 이끌었다. 키움증권은 이정길과 이지훈이 득점을 성공시키며 맞섰다. 하지만 자유투 집중력이 떨어진 것은 아쉬웠다. 

팽팽한 분위기는 오래 가지 않았다. 2쿼터 들어 배달의민족이 앞서갔다. 강지한이 돌파를 성공시켰고 이성국도 3점슛 2개를 성공시켰다. 키움증권은 김우섭이 나섰다. 활발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광의 3점슛도 터졌다. 하지만 실책이 이어지며 공격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배달의민족은 주도권을 가져가며 2쿼터 후반 29-17로 앞서갔다.

후반 들어 키움증권이 추격에 나섰다. 송민석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득점을 쌓았다. 김우섭과 이지훈도 돌파를 성공시키며 흐름을 이끌었다. 배달의민족은 신승현이 3점슛을 성공시켰고 정현기와 이성국이 골밑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하지만 야투가 흔들리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정현기의 5반칙 퇴장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키움증권은 김우섭과 송민석, 이지훈이 연달아 득점을 올려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그리고 4쿼터 초반 김우섭이 3점슛을 적중시켜 38-38, 동점을 만들었다.

배달의민족은 집중력을 높였다. 함진형이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4쿼터에만 8점을 올렸다. 윤정묵의 중거리슛도 림을 갈랐다. 키움증권은 야투가 흔들렸고 실책을 범하며 리드를 내줬다. 배달의민족은 이성국이 자유투를 성공시켰고 함진형이 돌파를 성공시켜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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