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연승으로, 현대캐피탈 vs 한국전력

이제는 연승으로, 현대캐피탈 vs 한국전력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01.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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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다우디. (사진=KOVO)
현대캐피탈 다우디.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연승에 성공하는 팀은 누가될까.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은 2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2019-2020 V리그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두 팀 모두 직전 경기에서 연패를 탈출한 터라 연승으로 분위기를 이어가려 한다. 승리의 목적은 분명하다. 현대캐피탈은 다시 선두권에 도전하려하고 한국전력은 최하위를 벗어나려 한다. 

현대캐피탈은 12승 9패(승점 36)로 3위에 올라있다. 휴식기 전까지 5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이후 2경기에서 연패하며 주춤했다. 현대캐피탈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차출 된 기간 1승 1패로 선전했다. 승점 3점을 따내며 최태웅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휴식기 후 나선 첫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패했다. 다시 중위권으로 떨어질 수 있는 상황. 그래도 고비였던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내며 한숨을 돌렸다. 아직 갈 길은 멀다. 1위 우리카드와 8점, 2위 대한항공과 3점 차이가 난다. 우리카드를 따라잡으려면 조금 더 분발해야 한다. 한국전력이 최하위이긴 하지만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열세에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한국전력 이민욱. (사진=KOVO)
한국전력 이민욱. (사진=KOVO)

한국전력은 4연패를 가까스로 탈출했다. 지난 17일 삼성화재를 셧아웃으로 완파했다. 세터 교체가 승부를 바꿨다. 한국전력은 연패에서 탈출하기 위해 세터 교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백업 세터 이민욱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민욱은 고르게 공을 분배하며 공격을 지휘했고 이는 승리로 이어졌다. 한국전력의 시즌 첫 무실세트 승리이기도 하다.

한국전력도 승리는 절실하다. 최근 KB손해보험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며 최하위로 떨어졌다. 현대캐피탈전에서 승점을 따내면 다시 6위로 올라설 수 있다. 상대가 강하다고는 하지만 시즌 전적은 2승 1패로 앞서있다. 또한 이민욱에 대한 분석도 제대로 돼 있지 않을 가능성이 커 다시 한 번 승리를 노려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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