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까불이 정체? 흥식이 아빠? 결말? 촬영지? 저작권 갈등 제작사vsKBS 분쟁

동백꽃 필 무렵 까불이 정체? 흥식이 아빠? 결말? 촬영지? 저작권 갈등 제작사vsKBS 분쟁

  • 기자명 김지혜 기자
  • 입력 2020.01.1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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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동백 꽃 필 무렵' 포스터
사진=KBS '동백 꽃 필 무렵' 포스터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지혜 기자] '동백꽃 필 무렵' 까불이 정체, 동백꽃 필 무렵 흥식이 아빠, 동백꽃 필 무렵 결말,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가 궁금한 가운데 방송사 KBS와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가 갈등을 겪고 있다. 저작권 협상 과정에서 생긴 갈등이다.

KBS 측은 7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과 관련해 “KBS와 제작사는 ‘동백꽃 필 무렵’ 제작계약과 관련하여 상호 성실하게 협의한 결과, 계약조건에 대해 합의가 이루어졌지만, 최종 서명 단계에서 제작사에서 합의를 번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KBS는 제작사와 조속히 제작계약을 체결할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팬엔터테인먼트는 드라마 종영 직후인 11월부터 최근까지 KBS와 각각 3차례씩 수익분배 갈등을 둘러싸고 내용증명을 주고받았다. 기획단계부터 작가진 구성(대본), 배우 캐스팅(공동) 등 전 과정을 직접 개입해 진행해왔기 때문에 KBS의 저작권 독점은 부당하다는 입장인 것. 

또한 팬엔터테인먼트는 드라마 제작비 110억 원(회당 5억 5000원)을 전액 투자했으며, 이를 근거로 저작권 귀속 및 적정한 수익분배를 법적으로 따지겠다는 입장이다.

'동백꽃 필 무렵' 까불이 정체는 마지막회에서 밝혀졌다. 흥식이 아빠 석용(신문성)을 까불이 정체로 파악하고 검거에 성공해지만 용식(강하늘)은 뭔가 찝찝함을 느꼈다. 수상하게 느낀 용식은 흥식이 아빠에게 거짓말로 향미(손담비)가 얼마나 끔찍하게 죽었으며 사체는 어땠는지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에 석용이 동요하는 것을 보고 용식은 흥식이 아빠가 까불이가 아니라는 것을 확신했다.

진짜 까불이 정체는 다른 곳에서 발견되었다. 동백(공효진)은 흥식이 아빠가 잡혀간 이후 살인자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외면 받는 흥식(이규성)에게 따뜻한 밥을 내주었고 동백의 위로를 받은 흥식은 격분하며 발작성 기침을 시작했다. 동백은 옥이 에스테틱에서 들었던 기침이 바로 흥식의 기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에 동백은 주저없이 향미의 오백잔으로 흥식의 머리를 내리쳤다. "까불이? 까고 자빠졌네"라는 명대사를 남긴 동백은 '옹벤져스'와 함께 까불이였던 흥식을 검거했다. 또한 동백의 엄마 정숙(이정은)에게 동백은 자신의 신장을 내어주었고 정숙은 그런 동백을 위해 자신의 보험금을 동백에게 주었다.

이후 동백은 용식과 함께 살게 되었고 향미의 이름을 딴 '황고운'이라는 딸을 낳은 것은 물론 아들 필구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이름을 알리는 스타 선수가 되었다.

한편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 포항의 구룡포는 드라마 팬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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