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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람, 포케볼 넘어 3쿠션까지... "큰 목표를 갖지 않는 게 목표라면 목표"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소노캄 고양에서 PBA 7차 대회인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열려
  • 김백상 기자 104o@daum.net
  • 승인 2020.01.1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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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정말 큰 목표가 없다. 큰 목표를 갖지 않는게 목표"

포켓볼 여제에서 3쿠션으로 돌아온 차유람(33)이 PBA 7차 대회인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개막을 앞두고 미디어데이에 참가해 솔직한 입담을 보였다.

차유람 (사진 = 연합뉴스)

차유람은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프로당구협회(PBA) 7차 대회인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23∼27일, 소노캄 고양) 미디어데이에 참가했다.

이날 자리에는 PBA 투어 4차 대회 우승자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과 6차 대회 남녀 우승자인 강동궁과 김가영 등고 함께 참석했다.

차유람은 2015년 결혼 이후 출산과 육아에 전념하면서 당구계를 잠시 떠났다. 이후 PBA 투어 2차 대회에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4년 만에 현역으로 복귀했다.

포켓볼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 차유람이 3쿠션으로 변신해 대회에 참가하면서 많은 당구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포켓볼과 다른 테이블 모양과 크기, 그리고 가장 중요한 도구인 큐까지 다른 3쿠션에서의 첫 도전은 쉽지 않았다. 64강 첫 경기에서 탈락한 것.

이후 4개월만에 다시 참가한 5차 대회에서 복귀전을 치렀으나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두 대회 연속 첫 경기에서 탈락한 차유람은 그러나 6차 대회에서 8강에 진출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차유람은 "지난 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하며 성적이 좋아졌지만 6차 대회 결과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며 "아직까지 결과에 대한 목표를 정하기 보단 준비하고 연습한게 얼마나 대회에서 잘 나오는지가 중요하다"고 몸을 낮췄다.

이어 "저번대회 끝나고 내가 진짜 실령기 늘었나 경기를 찾아봤더니 운이 좋았더라"며 "이번에도 운이 좋아지면 조금더 좋은 성적 나올수 있지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차유람은 "여전히 3쿠션 경기방식에 대해 적응중"이라며 "3쿠션 자체만으로도 너무 어렵다. 이제 겨우 3쿠션에 눈을 뜨는 단계다"라고 말했다.

새롭게 생긴 PBA 프로 리그에 대한 솔직한 그의 생각도 전했다.   

차유람은 "솔직히 선수로서 너무나 만족하고 있다. 지금까지 해외에서 열리는 포켓볼 대회 무수히 다녀봤지만 한국처럼 물수건 까지 챙겨주고, 실내 온도까지 챙기는 대회는 없었다"면서 "선수로선 부족함 못느낀다. 다만 더 많은 관중이 직접 선수들의 경기를 봤으면 한다. 더 많이 현장을 찾을 수 있도록 작은 이벤트 등을 활성화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7차 대회의 목표에 대해서 차유람은 "큰 목표를 갖지 않는 게 목표라면 목표"라며 "포켓볼을 할 때 종목 자체를 즐기지 못한 게 내내 아쉬웠다. 시합 자체를 최대한 즐기면서 최선을 다하는 게 목표라면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7차 대회가 끝나면 PBA는 총상금 4억원에 우승상금 3억원을 놓고 펼치는 'PBA-LPBA 투어 파이널'을 2월에 치른다.

출전 기준은 1∼7차 대회 상금랭킹 상위 32명(LPBA 16명)이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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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람#강동궁#쿠드롱#김가영#소노캄 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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