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성열과 2년 최대 14억원에 도장

한화, 이성열과 2년 최대 14억원에 도장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01.16 16:26
  • 수정 2020.01.1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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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왼쪽)과 정민철 단장. (사진=한화 이글스)
이성열(왼쪽)과 정민철 단장. (사진=한화 이글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한화 이글스가 이성열(36)과 FA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는 16일 이성열과 계약 기간 2년, 최대 14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총액 9억원, 옵션총액 2억원)에 계약했다. 한화는 “이성열이 특유의 성실함과 꾸준함을 바탕으로 팀 타선의 중추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지만 계약 종료 후 이성열에 대한 계약 연장 권한을 한화가 갖도록 했다. 따라서 이성열이 2시즌 뒤인 2022년 구단과 계약을 연장하게 되면 연봉 4억원에 옵션 2억원 등 최대 6억원을 받게 된다. 만약 연장하지 않을 경우 이성열은 자유계약 신분이 되는 부가 조건도 함께 달았다.

이성열은 계약 후 "협상 초반부터 적극적인 배려를 해 주신 사장님, 단장님 등 구단 관계자 여러분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5년간 한화 이글스 선수로 뛰면서 갖게 된 좋은 기억을 다시 한 번 이어갈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과 우리 동료들을 다시 만난다는 생각에 설렌다”며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좋은 야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성열의 계약이 마무리됨에 따라 한화의 FA는 김태균만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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