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김지혜 기자] 박술녀 한복가격이 궁금한 가운데 박술녀가 한복 작업을 최초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 한복 장인 박술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박술녀는 첫 등장부터 30년 단골 배우 박정수와 대화를 주고받는 모습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박술녀는 “한복을 만들 때 100% 수작업이다. 재봉틀의 도움을 조금 받긴 하지만, 거의 손바느질로 다 한다”라고 작업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박술녀는 화려한 색깔일수록 오래 보고 있으면 눈이 아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붉은색인 박정수의 한복 치마를 한 땀 한 땀 직접 손바느질했다. 이와 함께 박술녀의 제자는 저고리를 만들었다.
그는 "방송으로는 굉장히 빨리 진행이 되는데, 10~11시간 동안 만들었다. 매듭도 만드는 데 30분이 걸린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고운 자태를 뽐내며 등장한 박정수. 박술녀는 "곱다"고 칭찬했고 감탄을 쏟아냈다.
한편 박술녀는 한복의 가격을 두고 “한복이라고 하면 치마나 저고리만 있는 줄 알지만, 속치마, 속바지, 버선, 신발 등등 10가지가 한 세트다”라며 “350만 원 정도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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