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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심 한계' 바르셀로나, 발베르데 감독 경질...후임은 키케 세티엔
  • 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0.01.1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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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C바르셀로나)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른 바르셀로나가 발베르데 감독을 경질했다. 

FC바르셀로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과 계약 종료를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사령탑으로는 키케 세티엔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2022년 6월 30일까지다.

발베르데 감독은 2017년 5월 바르셀로나 감독으로 선임된 지 약 2년 8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발베르데 감독은 바르셀로나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회(2017-2018, 2018-2019시즌), 스페인 국왕컵인 코파 델 레이 1회(2017-2018시즌), 스페인 슈퍼컵인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회(2018년) 등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특색이 없는 전술로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최근 스페인 슈퍼컵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2-3으로 패배하며 준결승에서 탈락하며 감독 교체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일어났다. 

바르셀로나는 선수 시절 팀의 '레전드'로 활약한 사비 에르난데스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 카타르 알 사드를 맡고 있어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 로날트 쿠만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 등이 물망에 오른 가운데 세티엔 감독이 선택을 받았다.

세티엔 감독은 2001년 라싱 산탄데르를 시작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잔뼈가 굵은 지도자다. 바르셀로나 이전에 일한 팀은 레알 베티스로, 2017년 5월부터 2년간 맡았다. 빅클럽을 맡은 경험은 없지만, 풍부한 프리메라리가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큰 이점이다. 또한 짧은 패스를 추구하는 축구를 선호해 바르셀로나에 어울리는 감독으로 평가 받는다. 

바르셀로나는 "세티엔 감독은 스페인 프로축구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지도자 중 한 명"이라며 "커리어 내내 볼 소유를 바탕으로 한 공격 축구를 지지해왔다"고 소개했다.

세티엔 감독은 바르셀로나의 다음 경기인 20일 그라나다와의 프리메라리가 홈 경기를 통해 데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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