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 부인? 양준일 팬미팅? 양준일 리베카? 뉴스룸, "매일이 꿈같고 감사하다...한국 정착하고 싶어"

양준일 부인? 양준일 팬미팅? 양준일 리베카? 뉴스룸, "매일이 꿈같고 감사하다...한국 정착하고 싶어"

  • 기자명 김지혜 기자
  • 입력 2020.01.0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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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뉴스룸' 방송 캡처
사진=JTBC '뉴스룸' 방송 캡처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지혜 기자] 양준일 부인, 양준일 팬미팅, 양준일 리베카가 화제인 가운데 양준일이 부인·슈가맨 출연 후 달라진 점 등 다양한 일화를 털어놨다.

2019년 12월 25일 JTBC '뉴스룸'의 문화 초대석 코너에는 양준일이 출연했다.

양준일은 “내 이야기를 말하는 것은 현실이기 때문에 슬프지 않았다. 그런데 ‘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보고 운 이유는 손석희 사장님이 나를 표현해줬을 때, 사장님의 눈에 내가 보인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살면서 투명인간 같다는 느낌을 받았을 때가 많았다. ‘내가 왜 존재하나?’ 궁금했는데, 그것을 녹여주셨다. 한국이 나를 받아 주는 따뜻함으로 더 이상 과거가 나를 괴롭히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서빙을 하고 있다는 양준일은 "방송 이후 손님들이 바라보는 눈빛과 태도가 바뀌면서 저의 서빙을 받는 게 영광이라고 표현하더라. 어색했다"라고 자신을 둘러싼 변화를 밝히며 "서울에서도 거의 모든 분이 알아보더라. 택시 기사님이 알아보셔서 사인도 해드리고 사진도 찍어드렸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에 처음 도착했을 때, 아내와 기뻐서 박수를 쳤다는 양준일은 "그 전의 삶은 롤러코스터 같았다. 머릿 속 쓰레기를 버려야 했고, 나 자신에 대한 편견을 버려야만 했다. 과거를 비우는 게 목적이다. 최근 팬분들이 지하철 옥외광고를 내며 저를 환영해주셨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슈가맨 출연에 대해 "그 캐릭터로 이렇게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놀랍다"며 "그동안의 삶은 재방송 같았는데, 지금은 하루가 안 끝나고 계속 가는 느낌이다. 매일마다 '꿈인가'하는 이야기를 자꾸 하면서 감사하게 살아간다"고 전했다.

양준일을 향한 러브콜이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그는 "그냥 여러분들이 원하는 동안은 그걸 다 해보고 싶다"며 최대한 많은 스케줄을 소화해 팬들과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한편 양준일은 12월 3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린 2019 양준일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을 성황리에 마쳤다.

양준일은 1991년 데뷔해 히트곡 '가나다라마바사' '댄스 위드 미 아가씨' '리베카' 등의 히트곡을 남겼고 최근 '슈가맨3’를 통해 ‘리베카'가 재조명되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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