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소속 조재호, 이다빈 국제대회서 수상

서울시청 소속 조재호, 이다빈 국제대회서 수상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12.2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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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 (사진=서울시 체육회 제공)
조재호. (사진=서울시 체육회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서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조재호(당구), 이다빈(태권도) 선수가 이달 열린 국제대회와 그랑프리 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을 선보이며 최고의 실력을 입증했다.

조재호는 지난 주말 서울 송파구 파크하비오 그랜드볼룸 특설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이베스트투자증권 컨티넨털컵'에서 아시아팀 주장으로 활약, 유럽팀을 상대로 우승을 이끌었다. 조재호를 포함한 한국선수 5명과 베트남선수 3명으로 구성된 아시아팀은 경기 마지막 날인 22일 유럽팀을 상대로 200-159점으로 이기면서 대회 기간 합계 600-451점으로 승리했다.

조재호는 올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캐롬1쿠션 동메달, 2019 터키 안틸리아 3쿠션 월드컵 준우승 등 굵직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으며, 이베스트투자증권 컨티넨털컵에서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의 패배를 딛고 우승컵을 거머쥐게 됐다.

이다빈. (사진=서울시 체육회 제공)
이다빈. (사진=서울시 체육회 제공)

서울시청 소속 이다빈은 세계태권도연맹(WT)이 선정한 올해의 여자 선수 부문 세계 톱5 후보에 올라 지난 6일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 출전했다. 이 대회는 WT가 한 해의 마지막인 12월에 그 해 월드 그랑프리 시리즈 우승자 및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중 메달 수로 5위 안에 드는 세계적인 선수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경기다.

이다빈은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서 아쉽게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출전 선수의 대부분이 올림픽자동출전권을 획득한 최고 선수들로 구성된 대회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또한 올해 2019 WT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73kg급 1위, 2019 월드그랑프리시리즈1 대회 +67kg급 1위, 오세아니아 프레지던트컵 –73kg급 1위 등으로 활약하며 뛰어난 기량으로 2020 도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이다빈은 2020 도쿄올림픽 전 국제대회 경기감각 축적을 위해 5월 이전 국제 오픈대회에 2차례 출전하며 7월 28일 열리는 올림픽에 집중할 계획이다.

정창수 서울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서울시청 직장운동경기부를 대표하는 조재호 선수의 금메달 획득을 축하하며, 이다빈 선수는 우리나라 대표 효자종목인 태권도 종목에서 쟁쟁한 선수들 중에서도 돋보이는 기량으로 국위선양하고 있는 훌륭한 선수”라며 “내년에도 서울시청 소속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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