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 서비스 업체 1위 ‘마켓컬리’

새벽배송 서비스 업체 1위 ‘마켓컬리’

  • 기자명 박상건 기자
  • 입력 2019.12.2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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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SSG닷컴 뒤이어… ‘품질’ 경쟁력 좌우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새벽배송 서비스 이용경험
새벽배송 서비스 이용경험

최근 대형마트들이 잇따라 새벽배송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새벽배송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김기만)가 ‘12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조사의 일환으로 새벽배송 서비스 이용 트렌드를 조사했다.

23일 코바코 조사 자료에 따르면, 먼저 소비자들이 새벽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는 ‘편리해서’라는 응답이 41.6%로 가장 많았고 ‘장볼 시간이 없어서’, ‘행사 및 할인을 많이 해줘서’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이어 새벽배송 서비스 이용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품질’이 30.6%로 가장 많았다. 이용자들의 1회 평균 구매금액은 36,845원으로 조사됐고 여성이 39,930원으로 남성의 34,457원보다 구매금액이 높게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이용한 새벽배송 서비스로는 마켓컬리가 59.2%로 가장 많았고, 쿠팡, SSG닷컴의 순으로 나타났다. 다른 연령대와 달리 20대는 쿠팡을 이용해 본 경험이 가장 많았다.

소비자들이 가장 자주 이용하는 새벽배송 서비스 브랜드는 ‘마켓컬리’가 39.4%로 가장 높았고 이어 쿠팡(35.8%), SSG닷컴(16.4%)의 순으로 나타났다. 미혼 응답자의 경우 ‘쿠팡’ 이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마지막으로 소비자들이 새벽배송 서비스를 선택할 때 TV광고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고(45.8%), 가장 기억에 남는 새벽배송 서비스 광고로는 58%가 ‘마켓컬리’ 광고를 우선으로 꼽았다.

코바코 관계자는 “코바코의 혁신형 광고주로 선정되어 방송광고비 할인을 받아 TV광고를 대대적으로 집행한 마켓컬리는 이번 조사결과 새벽배송 대표주자로 대중들의 인식에 확실히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코바코 관계자는 “역사가 짧아 인지도가 낮았던 서비스인 만큼, 도달범위가 넓은 방송광고가 서비스 인지도 제고에 큰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코바코의 2019 MCR(소비자행태조사)에서도 전체 소비자의 60%, 여성 소비자의 62%가 식재료 배송서비스 광고를 관심있게 본 것으로 조사됐다.

코바코는 매달 광고경기전망지수(KAI ; Korea Advertising Index)를 조사하면서 해당시즌 마케팅 이슈가 있는 품목을 선정하여 월간트렌드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조사는 전국 만20~5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P다.

이번 조사는 방송통신위원회 정부혁신 실행계획에 따라 공공데이터로 제공된다. 보고서 전문은 코바코 통계시스템(adstat.kobaco.co.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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