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결승골' 한국, 중국에 1-0 승리...대회 2연승

'김민재 결승골' 한국, 중국에 1-0 승리...대회 2연승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12.15 21:24
  • 수정 2019.12.1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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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한국이 중국을 꺾고 대회 2연승을 달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은 15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EAFF E-1 챔피언십 중국과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홍콩전에 이어 중국전에서 승리를 거둔 한국은 오는 18일 열리는 일본과 최종전에서 우승컵을 다투게 된다. 

벤투 감독은 이정협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좌우 측면에서는 나상호와 윤일록이 공격을 이끌었다. 중원은 황인범과 이영재, 주세종으로 구성했다. 포백은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태환 조합으로 이뤘다. 주전 골키퍼는 조현우가 선택을 받았다.

한국은 높은 볼 점유율을 가져가며 중국을 압박했다. 1차전 홍콩전과 마찬가지로 지속적으로 측면을 노렸다. 하지만 기회는 중국이 먼저 잡았다. 전반 9분 역습 상황에서 골문으로 향하는 슈팅을 허용했다.

한국은 전반 12분 황인범이 골대를 맞추는 기습적인 슈팅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그리고 이어진 코너킥에서 김민재가 절묘한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21분에는 이영재가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이후에도 한국은 추가골을 넣기 위해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그러나 이렇다 할 찬스 없이 전반을 마쳤다.

전반을 앞선 채 마친 한국은 후반 초반 위기를 맞았다. 후반 7분 빌드업 과정에서 공을 뺏기며 슈팅 허용했다. 후반 12분 이영재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윤일록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빗맞으며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황인범도 연속해서 슈팅을 때렸지만 가로막혔다. 한국은 김인성과 문선민을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하지만 답답한 공격은 계속됐다. 결국 추가골 없이 김민재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키며 대회 2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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