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완파...3연승+3위 도약

'거침없는'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완파...3연승+3위 도약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12.14 16:24
  • 수정 2019.12.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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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현대캐피탈이 3위로 도약했다.

현대캐피탈은 1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3라운드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39-37, 25-22, 25-18)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시즌 9승 7패 승점 27점으로 시즌 첫 3위에 올랐다. 다우디가 양 팀 최다인 28점을 기록했고 전광인이 14점을 올렸다. 신영석은 블로킹 3개 포함 9득점하며 통산 800블로킹 기록을 세웠다.

반면 우리카드는 3연패에 빠지며 10승 6패(승점 28), 2위를 유지했다. 펠리페는 26점으로 제몫을 했지만 나경복, 황경민 등 국내 공격수들이 부진했다.

1세트부터 10차례가 넘는 듀스 승부를 벌였다. 우리카드가 펠리페 오픈, 최석기 연속 블로킹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현대캐피탈은 다우디를 앞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계속해서 시소게임을 이어갔고 듀스에서도 쉽사리 끝나지 않았다. 길었던 승부는 현대캐피탈이 마무리했다. 37-37에서 최민호 블로킹과 전광인의 오픈으로 1세트를 따냈다. 이는 올 시즌 한 세트 최다득점(39-37), 최장시간(47분) 기록이기도 하다.

2세트 현대캐피탈은 다우디의 백어택과 이시우의 서브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우리카드도 반격에 나섰다. 황경민의 득점으로 14-14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20점 이후 승기를 잡았다. 20-19에서 상대 범실 2개와 다우디의 득점 등으로 2세트도 가져왔다.

분위기를 탄 현대캐피탈은 비교적 손쉽게 3세트를 따냈다. 초반 신영석의 연속 블로킹으로 기세를 이었고 문성민의 서브 득점까지 터지며 확실하게 흐름을 탔다. 결국 21-15에서 최민호의 블로킹과 신영석의 속공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은 현대캐피탈은 25점 고지를 받으며 이날 경기 승리를 매조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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