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사용구 논란' 관계자에게 벌금 및 출장정지 징계

KOVO, '사용구 논란' 관계자에게 벌금 및 출장정지 징계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12.1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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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은 사용구 사용 논란을 일으킨 관계자들을 징계했다.

한국배구연맹(이하 연맹)은 지난 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대한항공의 경기 중 발생한 사용구 점검 소홀 및 경기 운영 미숙(세트타임 시간 미 준수)건과 관련하여 10일 오전 상벌위원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정의탁 경기감독관, 이명현 부심, 권대진 대기심에 대해 제재금 30만원 및 2∼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조치했다. 아울러, 김영일 경기운영위원장과 문용관 경기운영실장, 이헌우 경기운영팀장에게는 관리 책임 소홀을 물어 엄중 경고 조치를 했다.

연맹은 재발 방지를 위해 기 배포된 모든 사용구에 대한 전수 검사와 경기 당일 경기 감독관, 심판이 함께 사용구를 확인하는 과정을 실시 중에 있다. 또한, 배송 사고 방지를 위해 발송 과정에서 1차 확인을, 수령 과정에서 2차 확인을 거치는 등, 사전 검수 절차를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사용구 공급업체인 스타스포츠에도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촉구할 예정이다.

연맹은 이번 경기 운영 미숙에 대해 깊은 책임을 느끼고 사용구 점검 조치 뿐 만아니라 전반적인 경기 운영 절차를 점검하고 관계자 교육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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