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두산의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32)이 2년 연속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이는 20년 만의 진기록이다.
린드블럼은 9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투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30경기에서 20승 3패 평균자책점 2.50의 성적을 남겼다. 정규리그 MVP 뿐 아니라 투수 3관왕(다승‧승률‧탈삼진)에 오르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평균자책점은 KIA 양현종에 이어 2위.
린드블럼은 "가족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 한국에 있으면서 많은 도움과 지지를 준 가족들과 한국 팬분들게도 특별한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린드블럼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이는 1998~1999년 정민태(당시 현대)에 이어서 20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2년 이상 연속 골든글러브 투수 부문 수상한 선수는 정민태와 선동열(1988-1991)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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