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두산의 외국인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31)가 KBO 데뷔 시즌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페르난데스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지명타자 부문을 수상했다.
올 시즌 KBO 무대를 밟은 페르난데스는 두산의 중심타선을 이끌며 통합 우승에 일조했다. 팀 내에서 유일하게 전 경기에 출전한 페르난데스는 타율 0.344 15홈런 88타점 87득점 197안타를 기록, 최다안타 1위, 타율 2위에 올랐다.
해외일정으로 불참한 페르난데스 대신 배영수가 단상에 올랐다. 그는 “대리수상은 처음이라 무슨말을 해야될지 모르겠지만 페르난데스가 라면을 좋아해서 나중에 라면을 많이 사주겠다"고 말하며 장내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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