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내년에는 팀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2루수 부문 골든글로브를 수상한 박민우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내년 각오를 밝혔다.
NC 박민우(26)가 데뷔 후 처음으로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박민우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2루수 부문을 수상했다.
박민우는 2013년 데뷔 후 정상급 2루수로 성장했지만 골든글러브와는 인연이 없었다.
그러나 올시즌 125경기에 나서 타율 0.344에 홈런 1개, 45 타점과 89 득점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보냈다.
팀 역시 2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하며 구단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박민우는 "무슨 말을 할까 고민했다"면서 "왜 다들 상을 받으면 감사하다 했는지 이제 알겠다”고 수상 소감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야구하는 동안 이동욱 감독 등 좋은 지도자들을 만났다. 좋은선배, 다이노스 팀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특히 NC 팬들도 빼놓을 수 없다. 좋아하는 야구 즐기면서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팬들 덕분"이라고 팬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 상이 개인의 영광으로 끝나면 안된다. 내년 팀우승 위해 최선 다하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삼성동 =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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