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임준수, 최초의 트리플더블 시상...D리그 활성화 위한 KBL의 노력

[D리그] 임준수, 최초의 트리플더블 시상...D리그 활성화 위한 KBL의 노력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12.0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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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D리그 활성화를 위해 KBL이 나섰다. 그 시작은 D리그 시상 범위 확대를 통한 동기 부여 상승이다. 개인 첫 트리블 더블을 달성한 임준수가 첫 주인공이 됐다.

인천 전자랜드 임준수는 9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D-리그 두 번째 경기에 앞서 트리플더블 달성에 대한 특별상을 수상했다.

임준수는 지난 2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D-리그 경기에서 16득점 17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개인 통산 첫 번째 트리플 더블이다. 

KBL은 5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 기념 사진 촬영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KBL 김동광 경기본부장이 직접 D-리그 경기장을 방문해 임준수의 대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이는 KBL이 D리그 활성화를 위한 변화점이다. 지난 시즌까지 트리플 더블 달성에 대한 시상을 하지 않았다. 이전까지는 우승, 준우승, MVP 정도만 시상을 했다. 하지만 올 시즌부터는 시상 범위를 확대했다. KBL 관계자는 "올 시즌부터는 기존에 진행한 시상 범위에 공동 3위, 베스트5, 각종 기록에 대한 시상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최근 D리그를 통해 두각을 드러내는 선수들이 많다. 최성원, 홍경기, 김건우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국내선수들의 역할 증대와 함께 팀 전력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벤치 전력 강화에도 D리그의 역할이 크다.

KBL 관계자는 "우리의 장기적인 목표는 10개 구단이 모두 D리그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D리그 1차 대회에 참여하는 프로구단은 전자랜드, 현대모비스, LG, KCC, SK 5개. 상무까지 포함해 총 6개 팀이 D리그에 나선다. '그들만의 리그'가 되지 않기 위해서 많은 팀들의 참가가 중요하다. KBL도 이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신촌=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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