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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 프레지던츠컵 앞두고 골프 경기 '룰 위반'으로 구설수
  • 김백상 기자 104o@daum.net
  • 승인 2019.12.0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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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패트릭 리드가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 출전을 앞두고 참가한 골프 대회에서 '룰 위반'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패트릭 리드 ( 사진 = 연합뉴스)

미국대표팀으로 출전하는 '캐틴 아메리카' 리드는 7일(이하 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 섬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 7,302야드)에서 열린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 3라운드에서 벙커에 빠진 공을 치는 과정에서 골프 규칙을 위반했다.

리드는 11번 홀(파5) 플레이 당시 세컨드 샷이 짧아 공을 그린에 올리지 못하고, 벙커에 빠트렸다. 세 번째 샷을 위해 벙커로 들어간 그는 샷을 하기전 클럽 헤드로 두 차례 공 뒤 모래를 평평하게 문질렀다.

경기 뒤 비디오를 되돌려 본 대회 조직위원회는 리드가 '라이 개선'을 하면 안된다는 룰을 위반한 것으로 인정해 2벌타를 내렸다.

그러나 경기 뒤 리드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변명을 하면서 문제를 더욱 키웠다.

리드는 "카메라 앵글을 달리하면 (내가 한 행동이) 라이 개선이 아니라는 것을 알 것"이라며 "왜냐하면 공과 (클럽이 닿은 땅 위치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리드는 "공이 발자국 안에 들어가 있었다"며 "공과 자신이 클럽 헤드로 건드린 부분은 충분히 거리가 있었다"며 벌타를 받은 게 억울하다는 듯한 뉘앙스를 보였다. 

리드의 말은 골프 해설가, 팬, 동료 선수들로부터 비난을 샀다.

미국 골프채널의 해설가 폴 에이징어는 "저게 라이 개선이 아니라면 뭐라는 것인가"라며 "리드가 더 잘 알 것이다.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가"라며 비난했다.

한 골프팬은 2015년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리드가 이번 대회와 비슷한 룰 위반을 하는 영상을 찾아내 올리기도 했다.

리드의 이런 논란은 12일부터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국가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을 앞두고 인터내셔널팀에 좋은 먹잇감이 됐다.

인터내셔널팀의 마크 리시먼(호주)은 "리드의 룰 위반이 호주 팬들에게는 미국팀을 공격할 실탄을 준 꼴"이라고 그의 행동에 일침을 줬다.

리드는 "당분간 소셜미디어를 멀리하겠다"고 말했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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