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히어로 월드 챌린지 3R 2타 차 공동 3위…우들랜드 1위

우즈, 히어로 월드 챌린지 3R 2타 차 공동 3위…우들랜드 1위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12.07 13:26
  • 수정 2019.12.0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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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호스트로 나선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3위로 도약했다.

3라운드 18번 홀 마치고 인사하는 우즈 (사진= 게티이미지 AFP 연합뉴스)
3라운드 18번 홀 마치고 인사하는 우즈 (사진= 게티이미지 AFP 연합뉴스)

우즈는 7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섬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 / 7,30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우즈는 13언더파를 친 단독 선두 게리 우들랜드(미국)에 2타 차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우즈 재단이 특급 선수 18명을 초청해 주최하는 이벤트 성격의 대회지만 세계 랭킹 포인트는 부여된다. 우즈는 이 대회에서 2001, 2004, 2006, 2007, 2011년 등 다섯 차례 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지난 10월 일본에서 열린 19/20 시즌 첫 출전 대회 조조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두며 PGA 투어 통산 최다승 타이 기록 82승을 세운 우즈는 13일부터 호주에서 열리는 국가 대항전 프레지던트컵 출전을 앞두고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우즈는 "내일 최대한 집중해 버디를 잡아야 한다. 모든 에너지와 노력을 쏟겠다"면서 "몇몇 퍼트를 놓쳤는데, 우승하기 위해선 이런 걸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즈는 첫날 이븐파 11위로 시작했지만 2라운드에서 이글 포함 6언더파를 몰아차며 순위를 끌어 올리더니 이날도 버디 6개를 잡는 동안 보기는 1개로 막아 최종일 역전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우즈는 이날 전반 1타를 줄이고, 후반 본격적인 버디 사냥에 나섰다. 후반 10번 홀(파4)을 파로 지킨 우즈는 11번 홀(파5)을 시작으로 버디 4개를 골라냈다.

전날 2위였던 우들랜드가 4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선 가운데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12언더파 204타로 1타 차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디펜딩 챔피언 존 람(스페인)이 11언더파 205타로 우즈와 공동 3위를 기록.

2라운드 선두였던 패트릭 리드(미국)는 두 타를 잃고 10언더파 206타 6위로 밀려났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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