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훈&조희경 결별, '연애의 맛 시즌3' 100일 만에 재회에 끝내 이별

천명훈&조희경 결별, '연애의 맛 시즌3' 100일 만에 재회에 끝내 이별

  • 기자명 김지혜 기자
  • 입력 2019.12.0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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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연애의 맛 시즌3' 방송캡쳐
사진=TV조선 '연애의 맛 시즌3' 방송캡쳐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지혜 기자] 천명훈이 조희경과 100일 만에 재회해 결국 아쉬운 결별을 맞아 눈길을 끈다.

TV조선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3(이하 ‘연애의 맛’ 시즌3)는 사랑을 잊고 지내던 대한민국 대표 싱글들이 그들이 꼽은 이상형과 가상이 아닌, 현실 연애를 경험하며 설렘을 전하는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 이필모-서수연, 오창석-이채은, 정준-김유지 등 '찐커플' 뿐만 아니라 느리게 발전했던 고주원-김보미, 성급히 다가섰던 천명훈 등 연애의 서툰 순간들까지 모두 공개해 안방극장의 공감을 끌어냈다. 

지난 5일 방송된 ‘연애의 맛’ 시즌3 6회에서는 돌진하는 천명훈과 머뭇거리는 조희경으로 ‘아슬 케미’를 탄생시켰던 시즌2 두 사람이 100일 만에 다시 재회했지만, 그 자리에서 이별하게 되는 깜짝 사연이 공개됐다. 천명훈-조희경은 100일 전 함께 만들었던 와인을 찾기 위해 와인 농장에 방문했던 상황. 먼저 도착한 천명훈은 고급 레스토랑 못지않게 테이블을 꾸미며 설레는 마음으로 조희경을 기다렸고, 이윽고 도착했다는 전화를 받자마자 당장 마을 입구로 달려갔다. 하지만 천명훈이 반가움을 가득 담아 두 팔 벌린 ‘천포옹’을 시전했지만, 조희경이 이를 정중한 악수로 응수하게 되면서 미묘하게 어색하게 흘러갔다.

이도 잠시 와인창고로 향하며 그간의 얘기를 나누던 두 사람은 이내 친숙한 분위기를 회복했던 터. 두 사람은 와인과 함께 넣어뒀던 편지를 찾았고 이 자리에서 처음으로 100일 만에 천명훈의 편지를 펼쳐본 조희경은 내용을 읽는 순간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런데 이때 천명훈이 갑자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무대 뒤에 숨겨놨던 ‘비장의 무기’를 착용한 후 희경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담은 ‘세레나데’를 열창한 것. 천명훈은 ‘내 여자로 찍었어~’라는 노래로 진심을 내비친 후 “좋은 관계로 이어가고 싶다”는 폭풍 고백을 건넸다. 그렇지만 조희경은 마음을 열지 않았고, 심지어 그 자리에서 거절의 뜻을 전했다.

천명훈은 올해 나이 42세로 지난 1997년 엔알지(NRG) '할수있어'를 통해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플랜맨’, ‘수상한 세 남자’, ‘20세기 미소년’, ‘일밤’, ‘스타골든벨 1학년 1반’ 등 예능에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조희경은 올해 나이 28세로 직업은 소셜벤처업체의 대표로 알려졌다. 

한편 TV조선 예능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시즌3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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