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수렁' 이상민 감독, "대처를 하지 못했다"

'4연패 수렁' 이상민 감독, "대처를 하지 못했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12.0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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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삼성이 4연패에 빠졌다.

서울 삼성은 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에서 85-100으로 패배했다. 삼성은 4연패에 빠지며 부진이 길어졌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공격쪽만 보면 나쁘지 않았다. 쫓아가다가 지친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계속 따라가다보니까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다. 어떻게든 수비에서 해법을 찾아봐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KT가 공격을 잘한 것도 있고 공격이 잘된 것도 있지만, 슛이 너무 잘 들어갔따. 비었다 싶으면 들어갔다. 선수생활 때도 저렇게 들어가면 힘들다. 두 번째 준비한다고 했는데 많이 부족했다. 선수들은 열심히 해줬다. 다음 경기는 잘 대비를 해보겠다"라고 전했다.

3점슛에 고민이 있었던 닉 미네라스는 슛감을 찾아가고 있었다. 그는 "미네라스 최근 3점슛을 못 넣었는데 나쁘지 않다. 3연패에 빠졌을 때 보단 경기력이 나아졌다"고 바라봤다.

이날 가장 아쉬운 부분은 KT 2대2 수비에 대한 대처였다. 이상민 감독은 "제가 대처를 못했던 것이 컸다. 2대2 수비에 변화를 줬는데 더 안 좋아진 것 같다. 오히려 더 찬스를 많아줬다. 다시 한 번 준비를 해봐야겠다. 허훈과 쏜튼이 활약을 했는데 대처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김준일의 부상에 대해서는 "체크를 해봐야한다. 골반 쪽 타박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잠실실내=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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