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ㆍ임희정, 2020시즌 KLPGA 개막전 효성챔피언십 출전...

최혜진ㆍ임희정, 2020시즌 KLPGA 개막전 효성챔피언십 출전...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12.0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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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2020시즌 KLPGA 개막전 개최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최혜진, 임희정 등 지난 시즌 KLPGA 투어에서 맹활약 한 선수들이 모두 모여 시즌 개막전 우승에 도전한다. 

오는 6일부터 사흘간 베트남 호치민에 있는 트윈도브스 골프장(파72 / 6,579야드)에서 86명의 KLPGA 선수들과 해외선수 10명, 추천 선수 7명(프로 3명, 아마추어 4명)이 우승을 두고 결전을 펼친다.효성 챔피언십으로 2020시즌을 시작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새시즌 개막전으로 2019년 12월에 베트남에서 열린다. 지난해 전관왕에 오른 최혜진을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 박지영 그리고 2년 차를 맞는 임희정, 조아연 등 수퍼 루키들이 출전해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그 중 가장한 강력한 우승 후보는 역시 최혜진이다. 

최혜진
최혜진

최혜진은 2019년 2년 연속 대상 수상과 함께 상금왕, 다승, 최저타수상 등 KLPGA 투어 개인 타이틀을 싹쓸히 하며 한국 여자골프 최고의 자리에 섰다.

최혜진은 "컨디션과 샷 감 등 전체적으로 좋진 않지만 프로 데뷔 후 처음 우승을 기록한 곳이라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대회"라면서 "2020시즌 개막전이지만 19년의 마지막 대회로 열리는 만큼 잘 마무리하고 좋은 기분으로 2019년을 끝마치고 싶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2020시즌은 올해보다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지난 시즌 했던 실수와 아쉬웠던 점들을 더 생각하면서 겨울 동안 철저하게 준비할 생각"이라며 "2020시즌의 목표는 올해보다 아쉬움이 많이 남지 않도록 후회 없는 시즌을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펜딩 챔피언 박지영의 각오도 남다르다. 

박지영은 "이번 대회는 보기 없는 플레이를 목표로 잡았다. 2019시즌 개막전 우승하고 상반기 만족할 만한 경기를 했지만, 하반기에는 생각보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2020시즌에는 부족하다 느끼는 쇼트게임을 보완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를 마치고 동계훈련을 통해 더욱 발전한 플레이를 하면서 팬 분들께 더 안정적인 박지영을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나란히 2승씩을 올린 KLPGA 투어 강자 조정민과 이다연도 우승에 도전한다. 

2년 차를 맞는 신인들의 도전도 거세다.

임희정
임희정

임희정은 올 상반기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주춤했지만 후반기 들어 3승을 쓸어담으며 돌풍을 일으켰다. 신인왕 후보로 조아연과 막판까지 경합을 벌였지만 결국 꾸준한 성적을 보인 조아연이 신인상 주인공에 올랐다. 올해에도 분위기는 이어질 전망이다. 

거기에 2019시즌 드림투어에서 활약하면서 3승을 쌓아 올린 상금왕 황예나와 2승을 기록한 김지수가 정규투어에 복귀한다. 또한 아시안게임 은메달의 멤버 정윤지와 아마추어로 참가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준우승 2회를 기록한 현세린, 드림투어에서 실력을 쌓아온 노승희와 황정미 등이 2년 연속 ‘루키 돌풍’을 이어 가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효성과 SBS가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KLPGA투어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 네이버, 다음카카오, LG유플러스, 올레TV를 통해 전 라운드가 생중계된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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