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재환, '깜짝' 메이저리그 진출 선언

두산 김재환, '깜짝' 메이저리그 진출 선언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12.05 12:36
  • 수정 2019.12.0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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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두산 김재환(31)이 깜짝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두산은 5일 KBO에 김재환에 대한 메이저리그 포스팅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재환은 프리미어 12 종료 후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구단에 밝혔다. 두산은 몇 차례 김재환 에이전트와 만나 이를 논의했고, 메이저리그 도전을 최종적으로 받아들였다.

2008년 두산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재환은 2016년부터 본격 궤도에 올랐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세 시즌 동안 3할-30홈런-100타점을 기록하며 중심타자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정규리그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올 시즌엔 136경기에서 타율 0.283, 15홈런, 91타점으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냈다.

메이저리그 포스팅 공시 마감기한은 미국 현지 시간으로 5일까지다. 단 하루 동안 모든 행정적인 절차를 밟아야 한다.

김재환은 "아직 어떤 구단이 관심 있을지, 어떤 정도의 평가를 받을지 모르지만, 야구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만으로 감사하다. 대승적인 결정으로 이런 도전을 허락해준 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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