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돌아온다' 트로이 길렌워터, 섀넌 쇼터 시즌 대체로 전자랜드 합류

'그가 돌아온다' 트로이 길렌워터, 섀넌 쇼터 시즌 대체로 전자랜드 합류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12.05 11:1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BL)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길렌워터가 돌아온다.

인천 전자랜드는 5일 섀넌 쇼터의 시즌 대체 외국선수로 트로이 길렌워터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길렌워터는 지난 2014-2015시즌 고양 오리온 소속으로 KBL에 입성했다. 이후 2015-2016시즌 평균 26.2득점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197cm의 신장으로 크진 않지만, 득점력이 확실했다.

하지만 악동 이미지가 강했다. 코트 위에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를 일으키기도 했다. 판정에 대한 잦은 항의, 심판을 비하하는 제스처, 방송 카메라에 수건을 던지는 등의 행동을 보여주기도 했다. 결국, 2016년 6월 외국선수 트라이아웃 초청선수 및 kbl 경력선수 자격심의를 통해 2016-2017시즌 자격 제한 징계를 받았다.

징계는 2017-2018시즌까지 이어지면서 국내 복귀가 무산됐다.

KBL은 길렌워터에 추가적인 징계를 내리지 않았다. 또한 외국선수 제도가 자유계약제도로 바뀌면서 트라이아웃 참가 제한을 받았던 길렌워터의 복귀도 가능하게 됐다. 

길렌워터는 지난 11월부터 국내에서 스킬트레이닝 훈련을 하며 KBL 복수 구단과 협상을 벌이기도 했다.

전자랜드는 최근 이대헌의 부상과 외국선수들의 부진으로 연패에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길렌워터의 영입으로 단숨에 득점 부진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