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삼성화재 상대 구단 최다 연승 도전

우리카드, 삼성화재 상대 구단 최다 연승 도전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12.0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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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나경복. (사진=KOVO)
우리카드 나경복.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우리카드가 창단 최다 연승에 도전한다. 

우리카드는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프로배구 2019-2020 V리그 3라운드에서 삼성화재와 대결한다. 

5연승 중인 우리카드는 구단 최다 연승에 도전한다. 분위기는 좋다. 외국인 선수 펠리페 없이 국내 선수로만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나경복-황경민-한성정 삼각편대가 펠리페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고 있다. 특히 나경복은 지난 27일 통산 첫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는 등 절정에 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다. 

또 하나의 동기부여가 있다. 바로 선두 탈환. 이날 우리카드가 승리를 거두면 대한항공을 밀어내고 다시 선두 자리에 오른다. 이에 대해 신영철 감독은 “연승과 1위는 의식하지 않는다. 매 경기 선수들과 최선을 다해서 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3위 삼성화재도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다. 주요 선수들의 부상으로 반쪽 전력으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박철우의 눈부신 활약으로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시즌 7승 6패(승점 22)로 2위 우리카드(9승 3패?승점 24)를 두 점차로 추격하고 있어 2위도 노려볼만 하다.

최근에는 박철우가 부상으로 오랜 시간 뛰지 못하고 있지만 외인 산탄젤로가 그 역할을 하고 있다. 신진식 감독도 산탄젤로의 경기력에 대해 올라오고 있다며 만족해했다. 여기에 신인 정성규의 파이팅 있는 플레이도 삼성화재에 힘이 되고 있다. 다만 측면과 중앙에서 힘을 보태야할 송희채와 지태환이 부상과 부진으로 제 몫을 하지 못하고 있는 점은 아쉽다. 

앞선 두 경기는 우리카드의 완승이었다. 모두 셧아웃으로 승리했다. 삼성화재는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하고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세 번째 대결에서는 삼성화재가 반격에 나설지, 이번에도 우리카드의 일방적인 경기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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