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오 욕설 사건, 골프채널 선정 올해 골프계 7대 논란 포함

김비오 욕설 사건, 골프채널 선정 올해 골프계 7대 논란 포함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12.0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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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골프채널에서 선정한 올해의 골프계 논란 7대 사건에 김비오 사건이 올랐다.

김비오 (사진 = KPGA 제공)
김비오 (사진 = KPGA 제공)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지난 2일 올 한해를 돌아보며 골프계에서 벌어진 주요 논란 7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7가지 사건 가운데 가장 먼저 거론된 것은 '김비오 손가락 욕설 사건'이다.

김비오는 지난 9월 KPGA 코리안투어 대구경북오픈 대회 최종 4라운드 경기 도중 스윙 동작에서 시끄러운 소리를 낸 갤러리를 향해 가운뎃손가락을 들어 올려 물의를 일으켰다. 

당시 김비오의 행동은 TV화면으로 생중계되면서 더욱 큰 논란으로 이어졌다. 그결과 KPGA는 김비오에게 자격정지 3년에 벌금 1천만 원의 중징계를 내렸지만 이후 자격정지 기간을 1년으로 줄이고, 봉사활동 120시간을 부여하는 것으로 징계 내용을 변경했다.

골프채널은 "처음 자격정지 3년 징계가 나왔을 때 케빈 나 등 일부 선수들이 '징계가 너무 과하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골프계에서 벌어진 논란을 소개했다.

김비오 사건 외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2월 유러피언투어 사우디아라비아 대회 도중 그린을 고의로 훼손해 실격당한 일과 브라이슨 디샘보(미국) 등 일부 선수들의 '슬로우 플레이' 논란 등이 거론됐다.

우승하고도 캐디에게 급여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대회 도중 상대 선수에게 컨시드를 주는 문제 등으로 의견 대립을 보인 맷 쿠챠(미국)와 US여자오픈을 앞두고 '어차피 한국 선수가 우승하겠지만 이름은 잘 모른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행크 헤이니(미국)도 빠지지 않았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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