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메시, 통산 6번째 발롱도르 수상...역대 최다 트로피

'축구의 신' 메시, 통산 6번째 발롱도르 수상...역대 최다 트로피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12.03 11:16
  • 수정 2019.12.0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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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PA/연합뉴스)
(사진=EPA/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리오넬 메시(32)가 개인 통산 6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메시는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9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남자 선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전문 잡지인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한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메시는 2009년 첫 수상 이후 올해까지 총 6차례(2009년·2010년·2011년·2012년·2015년·2019년) 수상하며 최다 수상자로 우뚝 섰다. 이전까지 라이벌 호날두와 나란히 5회 수상했지만 4년 만에 발롱도르를 품에 안으며 따돌렸다.

올해에도 메시는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갔다. 바르셀로나에서 51골을 쏘아 올리면서 팀의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메시는 "오늘 6번째 발롱도르를 받았다"며 "아내가 나에게 꿈꾸는 것을 멈추지 말고 실력을 키우면서 계속 축구를 즐기라는 이야기를 해줬다. 나는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아직 아름다운 세월이 많이 남아 있다"라며 "시간은 빨리 흐르는 만큼 축구를 즐기고 싶다"고 덧붙였다.

수비수 최초 발롱도르에 도전했던 버질 반 다이크가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올랐다. 호날두는 지난 9월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19'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데 이어 이날 발롱도르 시상식도 불참했다.

(사진=AP/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올해 처음 도입된 야신 트로피는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이 수상했다. 이밖에 발롱도르 여자 선수 부문은 미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메건 러피노(레인FC)가 차지했다. 21세 이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인 코파 트로피는 유벤투스 마타이스 데리트에게 돌아갔다. 최종 후보 10인에 포함됐던 이강인(발렌시아)은 공동 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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