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K리그 사령탑 첫 해 우승까지 차지한 모라이스 감독. 올 시즌 K리그1 감독상의 주인공이 됐다.
2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컨벤션 센터에서는 하나원큐 K리그 어워즈 2019가 열렸다. 지난 3월부터 숨가쁘게 달려온 K리그의 한 해를 마무리하고 축하는 자리가 만들어졌다.
조세 모라이스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최강희 감독의 뒤를 이어 전북 현대의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트레블을 목표로 내세웠지만 ACL(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FA컵 32강 탈락하며 위기를 맞았다. 그래도 K리그1 38라운드에서 강원FC에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극적으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부임 첫 해 전북의 우승을 이끌며 K리그1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모라이스 감독은 전북의 리그 첫 3연패 및 통산 7번째 우승의 업적을 이뤄냈다.
모라이스 감독은 "영광스러운 자리에 상을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 혼자 잘해서 받을 수 잇는 것이 아니다. 모든 구단 직원들과 선수들, 코칭스태프들, 팬들까지도 도와줘서 받을 수 있었다.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받을 수 있었다. 또 다른 훌륭한 감독들이 있었기에 받을 수 있었다. 모든 축구팬분들 항상 K리그를 사랑해주시면 좋겠다. 전북 팬들도 항상 응원해주시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모라이스 감독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됐다.
홍은동=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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