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전북의 극적인 역전 우승의 주역이자, MVP 후보로도 꼽히는 문선민이 최다도움상의 주인공이 됐다.
2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컨벤션 센터에서는 하나원큐 K리그 어워즈 2019가 열렸다. 지난 3월부터 숨가쁘게 달려온 K리그의 한 해를 마무리하고 축하는 자리가 만들어졌다.
문선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인천 유나티드를 떠나 전북 현대에 합류했다. 전북의 2선을 책임지며 호세 모라이스 감독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시즌 도중 김신욱이 상하이 선화로 이적하면서 때로는 제로톱의 역할까지 맡으며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기록은 32경기 10골 10도움. 세징야(대구)와 도움 동률을 이뤘지만, 경기 수가 더 적은 문선민이 도움상에 오르게 됐다. 세징야는 35경기에 나섰다.
문선민은 올 시즌 꿈에 그리던 1부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또 상주 상무에도 합격해 '우승 후 입대'라는 최상의 시나리오를 완성하게 됐다.
최다도움상을 수상한 문선민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500만원이 수여됐다.
홍은동=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